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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혁신과제] 대의기구 30% 추첨제를 제안합니다.  

녹색당에서는 대의기구 100% 추첨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녹색당이 대의기구 추첨제를 시행하게 된 배경에는 기존 진보진영내의 정파의 폐해를 극복하고자 하는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습니다. 
민주노총내에서도 대의기구 추첨제(일정비율)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정의당에서는 대의기구가 제대로 당내 의사를 반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당명개정 총투표의 사례에서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전국위와 대의원대회에서 압도적으로 새로운 당명이 통과되었지만 
당원총투표에서 압도적으로 부결되었습니다. 

대의기구(전국위, 대의원대회) 성원 중 30%는 무작위 추첨제로 선출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30% 대의기구 성원이 당내 정파의 폐해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원 여러분들의 활발한 피드백을 기다리겠습니다.


 
  • 망아지

    2017.05.16 20:06:11
    우선 당연직과 추천직을 없애야 합니다.
    국가 입법기구인 국회의원을 당연직이나 추천직으로 직을 부여하는 것은 상상 할 수 없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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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pe diem

    2017.05.16 20:10:52
    일단 추천직의 비율은 엄격하게 감소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전국위 구성을 보니 추천직이 남발되어 대의기구 성격이 왜곡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시도당위원장이 당연직 전국위원이 되는 것은 어느정도 대표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추천직 비율을 엄격하게 적용시키기만 해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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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살자대한민국

    2017.05.16 20:11:13
    당연직-이란 게 어떤 자리인지 구체적인 설명 좀 부탁드려요.
    정알못입니다. ;ㅁ; 
    지역간부 같은 자릴 맡으면 당연히 어떤 권리가 주어진다는 의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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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pe diem

    2017.05.16 20:20:18
    현재 당대표, 부대표, 시도당위원장, 국회의원 등이 당연직 전국위원 및 대의원의 자격을 가지고 있지요. 
    추천직은 노동부문을 대표하는 분을 추천하고 그런식으로 각 부문을 고려하여 추천직 전국위원의 자격을 부여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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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살자대한민국

    2017.05.16 20:34:39
    그렇군요. 이해했습니다. 이거 새로 당원되는 분들이 많이 아시면 좋겠어요.
    당 구조를 알면 당원으로서 뭘 할 수 있을지 알기 쉽겠지요?
    공지글 같은 걸로 우리당 조직의 구성과 그 명칭의 의미에 대해 친절히 알려주는 글이 있음 좋겠네요.

    당연직은 당원들의 대표성이 있는 자리이니 어느정도 타당성이 있는 것 같아요.
    추천직은 확실히 정파의견이 많이 반영될 위험이 보이네요.
    추천3 | 댓글 | 신고
  • 함께살자대한민국

    2017.05.16 20:10:28
    이런 데서 내공이 드러나시는군요. 역시. 
    동감과 응원의 추,천 쎄게 누르고 갑니다.
    더, 더, 더....계속 좋은 말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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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pe diem

    2017.05.16 20:11:28
    함께살자님의 의견도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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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살자대한민국

    2017.05.16 20:17:28
    음,저는 온라인민주주의? 모바일 민주주의 해보고 싶어요.
    당원이 처음인 분들이나 젊은 청년당원들의 접근성을 확대해야 미래가 있을 것 같아서요.
    정의당 어플에 접근성을 잔뜩 넣어서 생활정치로 나가는 것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그 접근성을 높인 뒤에, 지역위를 활성화 시키면 좋겠어요.
    정의당 전체 어플에서 지역위로 들어갔을 때, 각 지역의 해당 공간에서
    지역 현안과 지역정치 감시를 우리당 당원들이 구체적으로 논의 가능하게요.
    자기 지역 당원의 가게도 바로 알아서 이용해주고, 
    자기 주변 생활의 불편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함께 논의하고...
    그 과정에서 기성정치를 자동적으로 감시하는 기능도 함께하는.
    중앙당은 중앙당대로 그런 경험들을 토대로 전국정당으로 커져가면 좋겠다는 망상이 있어요.

    구체적으로 당이 굴러가는 걸 몰라서 그냥 제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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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있는 제3당

    2017.05.16 20:24:56
    ㅎㅎ망상도 하기에 따라서는 현실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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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pe diem

    2017.05.16 20:25:59
    온라인 기능을 제대로 강화하고 참여가 활발하다면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온라인이든 오프든 참여율 높이는 것이 참 쉽지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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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살자대한민국

    2017.05.16 20:30:18
    당원 숫자가 워낙 적고 흩어져있어서 더 그렇다봐요.
    그리고 생활방식이 다들 다르니까요.
    그러니까 온라인과 모바일로 각자 접촉도를 높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다가 번개도 치고...새벽술도 한잔 같이 하고....^ㅠ^(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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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pe diem

    2017.05.16 20:32:40
    지금 정의당이 상승세에 있으니 
    당원수는 내년 지방선거 때쯤이면 상당히 늘어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당원수도 많이 늘고 온/오프 모두 활성화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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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도불량

    2017.05.16 20:14:51
    예전에 노동당에서도 이렇게 하려고 했는데 안되었지요.대의원 추첨제 주장했는데 추천도 별 없었네요. 정의당에선 가능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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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살자대한민국

    2017.05.16 20:18:00
    여럿이 꾸면 이뤄진다는 판타지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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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pe diem

    2017.05.16 20:28:45
    당내 변화를 원하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바람을 일으키는가에 따라 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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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있는 제3당

    2017.05.16 20:32:11
    많은 당원들이 대의원, 전국위원에 출마하면 좋겠습니다.
    저는 대의원 할당 수도 못채우는 지역이 많을까 걱정입니다.
    괜한 기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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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pe diem

    2017.05.16 20:33:34
    이번에는 좀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뭔가 변화를 원하는 분들이 적극 나서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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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살자대한민국

    2017.05.16 20:35:25
    대의원은 평소엔 무슨 일을 하나요? 생업에 지장이 많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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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있는 제3당

    2017.05.16 20:42:04
    소소하게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공식적으로 당대회는 2년에 1번 개최합니다. 임기 2년 동안에 당대회 개최가 3번이나 있으려나요? 그 외에 지역위의 사안에 대해서 의견 제시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지방의원후보 심사에도 참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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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pe diem

    2017.05.16 20:44:28
    대의원은 당연직 지역위 운영위원이기 때문에 
    지역위 운영위원 활동을 평상시에 하지요. 
    한 달에 한번씩 지역위 운영위에 참석하여 회의하고 
    지역위 활동에 참여하는 정도죠 ㅎㅎ

    중앙대의원과 각 시도당 지역대의원이 따로 있을거에요. 
    지역위가 큰 지역은 지역위내 대의원도 규약을 제정하여 두는 곳도 있더군요. 

    시도당 대의원대회 및 중앙 대의원대회에 참석하여 
    안건에 대해 토론하고 표결로 결정하는 역할을 하죠. 
    대의원대회 전에 당원들의 의사를 수렴하는 역할을 해야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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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살자대한민국

    2017.05.16 20:53:38
    아,아,아! 우리 지역위에서 갖는 모임이 그거였네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니까 확 다가옵니다.
    대의원이란 명칭 자체가 낯설어서 엄청 멀리 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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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러브

    2017.05.16 22:37:58
    간만에 대한민국 유일 진보정당으로서의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의제가 당원들 사이에 촉발된 것에 대해
    새내기 당원으로서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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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bsbawm

    2017.05.16 22:54:59
    추첨 민주제의 경우 모든 구성원이 조직에 어울리는 소양과 책임을 지니고 있다는 가정을 전제로 하고 있고 그만큼 의 여유(의사결정 참여가 생업에 우선할 정도의)를 가지고 있어야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실제로 당원중에 생업이 우선인 경우도 많을텐데(죄송합니다…바로 접니다TT) 이런 경우 고사가 반복되거나 당첨되더라도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을까요?
    모바일 참여등의 방식으로 보완이 가능하겠습니다만 일단의 조직의 대의기구의 의사 결정 의제들이 이런 정도로 해소가 가능한 수준인가요? (신참에 가까워서 어떤 것들이 결정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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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pe diem

    2017.05.16 23:00:06
    녹색당의 대의기구 100% 추첨제를 살펴보면 
    단점으로 책임감과 참여율의 문제가 있더군요. 
    초기에 이런 단점이 부각되기도 했지만 
    소극적인 당원들이 적극적으로 당 활동에 참여하는 계기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단점과 장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전국위원 같은 경우 참여해야지요. 
    모바일 투표는 정말 긴급한 사안에 대해 전국위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무작위 당권 당원에 대해 추첨하여 할 수 있다는 당원을 선출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로 전국위는 주말에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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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bsbawm

    2017.05.16 23:15:48
    그럼 상시적 추첨 대의원 (임기가 있는)이 아닌 대의원 의결이 필요한 경우의 임시적 추첨 대의원으로 구현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럴바에는 차라리 직접민주제를 도입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겠네요~ 시스템상 구현은 가능한것같고 (당원 전체 투표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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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pe diem

    2017.05.16 23:19:37
    그것도 좋은 아이디어네요. 
    주요한 당내 현안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을 때 
    일정 비율의 대의원 등을 추첨제로 선출하는 것이죠. 

    당원총투표가 당규에 제정되어 있기는 한데 
    5% 당권 당원들의 동의를 받아서 당원총투표 안을 발의하게끔 되어 있어서 
    일반 당원이 발의하기에는 대단히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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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re i stand for you

    2017.05.16 23:52:37
    초보당원으로써 우리당조직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했는데 좋은정보 얻고 갑니다 좀 더 자세히 알고싶은 바람도 있습니다 특정계파를 대변한다는 온라인에서의 공격들로 좀 슬펐거든요 일반당원들의 여러 목소리도 반영될 수 있다면 정당정치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정의당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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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pe diem

    2017.05.16 23:54:13
    당내 조직구성에 대해 따로 정리해 볼께요. 
    7월 총당직선거에서 당내 많은 변화가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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