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차를 타고 경남 밀양에 왔습니다.
영화 '밀양'이 생각났어요. 영화 '밀양'은 구름에 가린 비밀스런 햇빛(secret sunshine)이라는 뜻이었죠.
지명으로서 '밀양'은 햇빛 가득 넘치는 고을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4월 27일(목) 경남도당 선거운동은 밀양 영남루, 전통시장, 신촌오거리 등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경남 밀양에는 흥이 넘치는 국민수 당원님이 있어서 재밌었어요.
피켓을 들고 특유의 율동으로 선거운동을 하시는데 넘 웃기고 신났습니다.
어느 밀양 시민은 정의당 유세차를 보니 반갑다고 점심을 사주시고
식당 안에서 다른 시민들에게 심상정 후보 홍보도 해주셨습니다.
현대자동차 밀양지점은 유세차가 주차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고 커피도 타 주셨습니다.
밀양 선거운동이 끝나고 밀양 당원이 운영하는 간장게장 식당 '마포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녁은 밀양시위원회(준)에서 준비하셨습니다.
간장게장 식당 '마포집'을 운영하는 당원은 국민참여당 경남도당 조직국장 등을 지냈던 분입니다.
초야에 은둔하고 있는 고수를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백기완 민중대선후보, 노무현 전 대통령, 현재 대선판세, 심상정 후보의 상승세 등으로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오랜만에 경남도당 유세차가 오니 반갑고 이런 얘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게 즐거워 보였습니다.
제 기차 예약시간 때문에 아쉽게 자리를 마무리했습니다.
경남도당 밀양 유세 - 경남도당 배기수 조직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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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당 밀양 선거운동 - 흥이 넘치는 국민수 당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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