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드세요"
어제왔던 혼자시위 오늘도 왔다. 불금이라지만 날이 추워서인가 거리에 사람들이 좀 뜸하다. 솜잠바 지퍼를 끌어올리고 알림판을 들고 서 있는데 욕 본다고 격려를 하는 사람이 없더라. 지지율도 2주 연속 4퍼센튼데 사람들이 미즈 박을 연민하기 시작한 건 아닌가 싶기도 하더라.
한 쌍의 연인이 두어번 왔다갔다 하더라. 지하에 있는 마트에서 올라오더니 캔 커피를 내민다. 이거 먹고 하라면서 파이팅 하면서 갈 길을 가더라. 아저씨, 아줌마 사람과 딸 아이가 함께 오더니 캔 커피 두 개를 주면서 따듯할 때 먹으라며 수고 하신다고 격려를... ㅠㅠ
내일은 김해시 외동에 있는 시민의 종 앞에서 촛불집회가 5시부터 열린다. 김해 시민 여러분, 함께 불 밝혀요.
뱀발 ㅡ 딱 만원 집회 후원금 좀 주세요.
농협 060-02-113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