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포항시위원회 한가위 인사]
정의당 포항시위원회 당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정의당 포항시위원회 위원장 임혜진입니다.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덕담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번 추석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여름이 가는 듯 하더니 추석이 성큼 다가와서 시기상 빠른 것도 있지만, 우리들의 삶이 고단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 포항시청 앞에서는 노동자성을 인정하지 않는 포항시에 목소리를 높이는 수도검침원 노동자들이 계시고,
김천 도로공사 앞에서는 대법원 판결조차 수용하지 않는 회사를 향해 농성을 하시는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계십니다.
추석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고, 차디찬 타일 위에서 보내고 계신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 한 켠이 많이 시립니다.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
정의당은 연말까지 사법개혁과 정치개혁을 완수하여 공정과 정의의 사회를 만들어갈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만명만 평등한 사회가 아니라 만인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기득권이 없고 불평등이 없는 보름달을
우리, 함께, 같이 볼 수 있는 날을 반드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사드립니다.
추석 귀향길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푸근하고 따뜻하게 안전하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의당 포항시위원회 위원장 임혜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