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송악산 지키기 위한 30년 걸친 이야기, 지금도 이어져
대정읍에서 나고 자란 송악산 지킴이, 김정임씨
1980년대 공군기지 건설 때부터 활동 나서
최근 뉴오션타운 건설 반대에서도 주도적 역할
'파타고니아' 그녀 이야기 책에 담아, 곧 나올 예정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수십년 전 기억들이 오래도록 뇌리에 남아 있기도 한다. 그런 기억들은 때때로 떠올라 추억거리가 되기도 하지만, 어떤 순간에는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오래된 기억으로부터 삶이 만들어진다.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나고 자란 김정임씨에게는 송악산이 그런 기억의 장소다.
“어릴 때 학교에서 봄 가을 ..
제주도당   2023.01.25   17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