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산시 정의당 당원 여러분.
저는 이번 당직선거에 중앙대의원으로 출마한 김용우입니다.

양산지역위는 올해 3월 지역위로 출발하여 100여명의 당원분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 양산위는 위원장 및 운영위원은 다음 임기까지 연임이 확정되었고 당직선거에서 배정된 2명의 '중앙대의원'에 대한 선거만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중앙대의원은 앞으로 중앙당대회에서 양산지역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한편 당연직으로서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현재 양산위는 출마자 1명으로 당권자들의 '찬반투표'에 의해 '중앙 대의원'을 선출하게 되었습니다. 유권자인 양산지역위 당원 여러분들께 부탁드리는 말씀은 단순히 저에 대한 찬반을 넘어 앞으로 2년간 정의당을 이끌어 나갈 지도부를 선출하는 이 선거에 당원 여러분들의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는 것입니다.

저는 세월호를 통해 정치참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당시 외국 생활 중 비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의 절망감과 우울감은 일상생활이 힘들만큼 몇개월간 지속되었습니다. 그리고 귀국후 1년전 총선 즈음에 사실은 기존 양당정치에 대한 양비론으로 정의당에 입당하게 되었습니다. 당시는 참여랄 것도 없이 기부활동이란 생각으로 시작했던 행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초 서울에서 양산위로 지역을 옮기면서 대선등 여러 활동을 통해 양산위와 함께하게 되었고 진보진영의 무덤이라 생각했던 경남 양산지역에 진보정당을 필요로하고 기대하고 있는 시민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고 뿌듯했었습니다. 그리고 양산지역이 매우 젊은 도시이며 어쩌면 지역감정과 정치불신이 가득한 한국 정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요점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사실 한국정치에 대해 회의감과 적대감, 절망과 불신을 가득 품고 있던 제가 지금은 정의당 활동을 통해 한국 정치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발견해 나가는 중입니다.

저는 정치는 우리와 동떨어진 것이 아닌 우리의 삶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잘모르는 것이 많고 미숙한 저이지만 앞으로 대의원 활동을 통해 많이 배워갈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과감히 이번 대위원 선거에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양산지역위 당원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