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호의 아주 편한 브리핑 11“

문화는 시흥시민을 위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시흥시는 조례에 근거하여 시립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전통예술단 등의 시립예술단을 운영할 수 있으며

시흥시민들은 헌법에 근거하여 질적인 문화, 예술의 서비스를 시흥시로부터 받아야 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흥시는 시흥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예술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시립예술단을 운영하고 있고

이는 시흥시의 당연한 책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흥시의 시립예술단 운영에는 모순이 있습니다.

시립예술단의 단원들은 모두가 비상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휘자를 비롯한, 단무장, 단원 전원이 비상임으로 문화, 예술의 질적인 발전을 위하여 일을 할 수 없게끔 되어 있는 것입니다.

비정규직도 이런 비정규직이 없습니다.그것도 1년이라는 아주 짧은 위촉기간을 적용합니다. 물론 연장 할 수는 있지만...일반 단원인 경우 매월 50만원의 정기수당과 소정의 출연수당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열악한 현실은 시흥시의 문화, 예술의 질적인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일 것입니다.

저는 시흥시의 시립예술단의 점진적인 상임화를 제안합니다.문화, 예술도 전문성이 필요하고 그 전문성을 확보하려면 그 직에 종사하는 사람의 자부심이 필요합니다.

문화, 예술인의 자부심은 당사자들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으며, 문화, 예술인의 행복은 시흥시민들의 문화, 예술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세종대왕은 편한 글을 만들어 백성을 위대하게 만들고자 했습니다.

요즘시대는 문화가 시민을 위대하게 만듭니다.

저에게는 그런 믿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