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호의 아주 편한 브리핑 7시흥시민들은 수도요금의 호갱인가?

왜 시흥시만 유독 다른 지역의 주민들보다 수돗물 사용에 대한 부담이 높을까요?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시흥시민들은 동일한 양의 물을 사용하더라도 인근의 광명시와 부천시보다 수도요금을 더 부담해야 하며,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누진제가 적용되어 그 비용 부담은 더 상승하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시흥시민들이 이용하는 물에 금가루가 들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는 분명 문제가 심각한 것입니다.

시흥시 신천동 등과 부천시 소사구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이용하는 물은 광명시민 전체가 이용하는 물과 다르지 않습니다.

광명시 소재 노온정수장에서 생산되는 물을 이용합니다.

그럼에도 시흥시민들은 물 값을 더 비싸게 지불하고 있습니다.

수도요금 결정을 어떤 기준으로 정한 것인지,시흥시에서는 시민들께 올바르게 알리고 동의를 구해야 합니다.

동일한 물을 시흥시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비용을 더 부담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혹 적자가 심해서 그렇다고 한다면,적자의 이유를 시민들한테 책임을 돌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대기업 등에 적용하는 수도요금 요율이 잘못 적용하여 너무 저렴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검토하고,

어디선가 새고 있는 곳을 재정비 하여 누수율을 최소화시켜야 할 책임이 시흥시에 있습니다.

경영방법에 대한 재검토도 필요합니다.

잘못 된 것은 바로 잡아야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