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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위원회

  • 5차 교육소모임 후기 (로치데일에서 배운다)


 

5차 교육소모임  발제자 백선덕 입니다.

       장소 : 의정부 연구소 ,  시간 : 21:30~22:30

 

바쁘신 가운데

함께해주신 10분의 당원과 관심가지고 지켜봐주시는 당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금번 발제 내용은 아래와 같구요. 첨부파일(사업계획서 양식과 표준정관등)은 참고바랍니다.

 

* 발제주제 : 협동조합 '로치데일에서 배운다'

 

협동조합은

자본주의의 병폐라 할수있는 ‘1% 승자 독식 사회’의 현실에서 벗어나려는 토양과 대안에서 시작되었다

21세가는 과히 협동조합의 시대라 단언할수 있고 우리 내부의 올바른 협동 조합의 유전자를 깨워야 할 때이다.

금번, 참고 도서 ‘깨아나라 협동조합’은 1차 참고 도서인 ‘협동조합으로 기업하라’와 미래의 위기, 역사, 정의, 가치, 원칙, 역할 관계등 중복되는 내용이 많았다.

본 발제는 그 중 1844년 영국 로치데일에서 28명의 노동자들로 시작된 최초로 성공한 협동조합인 로치데일의 의의와 배울점을 알아보고 향후, 우리가 추진 목표인 사회적 협동조합의 신청 절차(설립인가등) 및 주요 항목(사업계획서/표준정관)의 내용에 대하여 잠시 언급하고 그 바탕을 전제로 우리 ‘협동조합 좋아!’의 교육 소모임을 계속 진행해 나갔으면 합니다.

 

* 별첨자료) 사업계획서 및 표준정관

* 참고도서) 로치데일 공정선구자 협동조합 - 역사와 사람들

 

- 로치데일 협동조합의 의의

 

첫째 모든 구성원에게 평등한 1인 1표의 권리를 부여했다는 것입니다.

 

영국에서 보통선거권 쟁취투쟁(차티스트운동)이 일어난 것은 1830년대이지만

실제로 성인 남녀의 보통 평등 선거권이 인정된 것은 1928년입니다. 그러나 1844년 설립된 노동자들의 생협인 로치데일공정선구자조합은 설립 초기부터 남녀 구분 없이 ‘1인1표’의 평등한 의결권을 원칙으로 삼았고 이 생협은 이후 성공하는 협동조합의 표본이 되었고 이들이 확립한 로치데일 원칙은 오늘날 세계 90여 국에서 8억 명의 조합원이 가입한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협동조합원칙으로 계승되었습니다.

 

 

둘째는 협동조합이 종교와 정치에 중립를 표방했다는 것입니다.

 

로치데일은 산업혁명 당시 중요한 면직물 공업도시였지만 1840년대의 불황기에는 노동자 6명당 5명은 겨울철에 덮을 모포가 없는 참상이었고. 이런 운명을 스스로의 노력으로 바꾸기 위해 생협을 결성한 28명의 로치데일 노동자들 중에는 차티스트운동가, 사회주의자, 감리교의 금주운동가 등 다양한 정치적인 입장이 있었습니다. 창립자들은 동지들의 정치적인 신념을 존중하기 위해서 ‘종교와 정치에 대한 중립’이란 원칙도 세웠고 자신의 신념을 꺾지 않고도 생활을 개선하고 사회를 바꾸기 위한 협동은 가능하다는 사실은 160년에 걸친 영국협동조합운동의 역사 속에서 증명하였습니다.

  

셋째는 오늘날 주목을 받고 있는 윤리적 소비를 지향했다는 것입니다.

 

윤리적 소비란, 개인적이고 도덕적인 믿음에 근거해 내리는 의식적인 소비 선택을 말합니다. 즉, 반드시 당장 자신에게 경제적인 이득이 되지 않더라도, 장기적이고 이웃을 고려하며 자연환경까지 생각하는 관점에서 내리는 구매 선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윤리적 소비에는 로치데일조합에서는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소비자협동조합을 추구해 왔습니다.

 

- 로치데일에서의 배울점.

 

1.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의미있는 역사적 사건과 인물(새로운 의미를 도래하게 한 사건/인물)이란 점. (로치데일 방직공장 직원들이 노예의 삶에서 주인의 삶으로 바꿔갔던 새로운 운동방식)

 

2. 가난할수록 어려움은 더욱 깊어진다. ‘그들을 구할수있는건 교육뿐이다.’ -> 이익금의 2.5% 교육기금

 

3. 진실된 협동은 의리있는 사람들의 역사가 된다.

 

- 1844년 12월 세계 최초의 협동조합 형태로 불리는 영국의“로치데일 개척자 조합”이 발족한 이래 150여년이 지나오는 동안 세계 각국에서는 여러 가지 형태의 수많은 협동조합들이 생겨났고, 이들 협동조합들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던 많은 사람들의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 한편, 우리나라와 협동조합들은 서구의 협동조합들에 비해 그 역사는 비교적 짧지만 그 동안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속성장의 이면에는 그 동안 협동조합이 정부의 보호라는 우산 아래에서 안주해 왔으며, 빠르고 다양하게 변하고 있는 조합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한 노력을 등한시하였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협동조합에 대하여 배우고 있는 우리 모두는 이러한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제 우리 협동조합은 밖으로는 WTO체제 출범과 함께 조합원 보호를 위해 거대한 수출국들과 싸워야 하고, 안으로는 제한된 시장을 놓고 일반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협동조합이 살아남기 위해서 택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한 변신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향후 협동조합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하여 학습하여야 한다

 

ㅁ 우리주변의 협동조합은 어떠한가?

만약 현상이 아래와 같다면 이를 변화시킬 방안을 학습하고 찾아야 하겠습니다.

: 목표의식 결여(표류), 리더십결여, 결단성결여, 봉사 대상자가 모호함, 비수익성, 불명료한 이윤배분, 낭비와 과잉

오염과 파괴, 명령과통제, 자본부족, 관료주의, 느린 움직임과 불필요한 일, 수동적반응과 추종, 진부함과 구시대적

 

 

추가로,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협동조합의 주체와 역할, 그리고 그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으면 합니다.

(협동조합의 주체란 무엇인가, 주체간의 관계(조합원/직원), 주체와 노동과 역할등)

 

감사합니다.

참여댓글 (1)
  • 행복한하루
    2014.01.24 08:28:59
    수고하셨습니다~~^^
    열심히 준비해주시고 너무나 감사합니다..^^
    교육 소모임이 점점더 재미있어지고 있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