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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위원회

  • 당원 이외의 어떠한 조직도 거부합니다.

유시민 과 개혁당 그리고 정의당

 

2002년 10월 20일 개혁당 창당발기인대회가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있었습니다.

그날 문성근씨의 명연설은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도 남을 만큼 감동적이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개혁당 창당의 주역 중에는 유시민 전장관도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1,500명 추진원회 했고 실패를 예상하는 세간의 차가운 시선을 비웃듯 3주 만에 민주노동당의 당원 수를 넘는 기염을 토하며 창당 시 당원 수는 3만2천명을 넘고 있었습니다.

 

당원이 주인 되는 정당 ,인터넷 정당, 상향식공천 등 당시 정당개혁을 염원하는 국민들에게 신선한 정당으로 지지도를 높이고 있었습니다.

당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도는 각 지역위원회의 활동상황을 보아도 기성정당과는 차별되는 혁신과 참신함 자체였다고 기억합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당원들의 자부심 또한 기성정당 당원들은 누리지 못하는 자긍심이기도 했습니다.

 

100년 정당 건설하자는 유시민 전 장관이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하게 당시 대선에 후보를 내지 않고 노무현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창당 첫해 정권창출의 한 축을 이루는 개미정당으로 당당한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함께 투쟁 할 때는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는 법입니다.

대선승리 후 첫 보궐선거에서 불행은 싹트기 시작합니다.

 

그때부터 알로부터의 민주주의는 철저히 부서지기 시작했습니다.

유시민은 출마를 위해 대표직을 사퇴하고 김원웅대표로 선출하는 과정에서도 전국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되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 문제를 제기하는 당원들에게 긴박한 상황의 추진력과 대외적 경쟁력을 들어 이해를 해 주자며 집행위를 두둔하는 우를 범하기도 했습니다.

 

보궐선거에 독자출마를 천명했고 의정부도 출마 준비에 한창일 3월쯤

유시민씨는 민주당과 연합공천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당원들에게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4월초 개미 당원의 역량보다는 민주당의 현실가능성에 기 대어 당선이 되고 그 후 열린 우리당을 창당하며 열망에 가득했던 개미당원들은 용도 폐기되었습니다.

 

거스르지 못하는 중앙정치의 힘 앞에서 철저하게 무너져 내리고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건설에 실패를 했습니다.

 

그 뜨거웠던 열망의 핵심에는 유시민이 있었고 그를 성공한 정치인으로 기록될 수는 있어도 존경받는 리더로 기억 할 수는 없는 이유입니다.

 

공화국 시민이면 응당 일인 일당의 당적을 소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정의당의 신입당원입니다.

 

정당 내에 또 다른 조직이 교집합 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의정부지역위의 유시민 팬클럽이 정의당 지역위원회의 공식행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정당 행사 일정에 시민광장 일정과 겹친다고 정당일정을 수정하고

정당 송년회의 주최를 시민사랑과 공동으로 개최할 때 비 시민사랑 당원들의 의견은 묻거나 구하지도 않은 행태는 이해 할수도 인정할수도 없었습니다.

시민사랑은 당원 개인의 팬클럽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입니다.

그 조직의 회원이 정의당 의정부지역위에 대부분을 차지한다 해도 한명의 당원을 위해서 조심스러워야 하는 것은 예의입니다.

 

향 후 정의당 지역위원회의 당원 중 시민사랑의 회원이 다수라는 이유로 예의와 절차를 무시하고 당 내의 사업에 영향을 미치다면 정의당을 위해서도 결코 좌시 할 수 없을것입니다.

 

단합된 당원의 힘이 아니면 한조각 희망조차 찾을 길 없는 정치판에서 당의 외연확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과격하고 부족한 이 글을 통해 정의당 의정부지역위원회는 당원이 우선이고 그 속에 어떠한 파벌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천명하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하게 소원합니다.

 

 

 

정의당원 / 밤배

 

 

 

 

 

 

 

 

참여댓글 (1)
  • 서현아빠
    2014.01.13 14:46:17
    그렇게도 보실수 있겠습니다.
    헌데, 다수 당원의 의견에 따르는 것은 어쩔수 없죠,,^^
    정상철님께서 정의당내 시민사랑(->시민광장^^)의 그림자를 줄이도록 애써주세요~~^--^*
    님의 의견이 다수가 되면 자동 그리 될것입니다. 사실, 위원장으로서 그렇게 된다면 더 좋겠어요^^
    의견 감사합니다. 꾸벅~

    참고로, 지난 정의당 지역위 송년회 일정은 시민광장에서 우리 일정에 맞춰 함께해준 것이고
    지역위 정기운영위에서 동의 얻어 진행햇음을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