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위원회

  • [의정부] 월경문화 집담회 '여성들에겐 건강한 선택의 자유가 필요하다' 후기입니다.

 

 ‘릴리안 파문’이 일어난지 3개월, 여성들의 월경문화와 성평등 인식은 얼마나 달라졌을지가 궁금했습니다. 2주전 참여했던 녹색연합의 비슷한 행사와는 조금 다르게 진행이 되었지만 제목만으로는 명확히 알수 없었던 내용이 강사님의 설명과 자유토론 시간으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월경문화에 직접적 연관이 있는 ‘일회용 생리대’라는 것이 단순히 여성이 사용하는 물품을 넘어 크게는 사회의 성평등 인식에도 대단히 밀접하다는 것도 새삼 알게되었습니다. 여성이라면 무조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생리대’라는 것을 부끄러워하며 드러내면 안될것으로 여기는 제 자신의 어리석은 생각부터 고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집담회에 참석해주신 모든 여성참가자분들이 저보다 훨씬 자신의 몸을 사랑할 줄 아는 분들이였습니다. 귀찮고 생소하다는 이유만으로 한달에 한번,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을 소홀하게 보냈다는 것에 큰 반성을 하게 되는 시간이였고 자유토론 시간에 많은 분들의 월경에 대한 인식과 대안 용품에 대한 정보, 그 외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하면 좋을 팁에 대해서도 듣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제게는 가장 좋았던 코너였고 어렵게 와주신 강사님께서도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많이 제공해주셨습니다.

 보통은 ‘여성’이라는 존재에 흔하게 따라붙는것이 월경문화와 성평등에 관한 것인데 추후 다양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듣고 제 자신에게 참고하고 인식까지 바꿀수 있는 행사도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것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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