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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병위원회

  • 와부지역 당원모임 후기

 드디어 지역별 당원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일차로 제가 살고 있는 와부지역에서 당원모임을 했습니다.

와부에는 당원분이 12명 있습니다.

일일이 전화를 하여 참석 안내를 했습니다.

두분은 전화를 안 받으시고, 네분은 참석이 어렵다고 합니다.  결국 6명이 참석 예정입니다.

 문자로 공지한 바와 같이 , 저녁 7시반에 덕소역 인근 리빠통 호프집 2층으로 올라 가서  손수건만한 정의당 표식을 벽에 부착하고 홀로히 조용히 자리에 앉아 당원분들을 기다렸습니다.

써빙 여직원이 계속 몇 명 오냐고 물어서 난감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6명 오겠지만  와야 오는것이 이바닥(?)의 생리인지라...

드디어 당원동지 한분이 들어 왔습니다.

젊은데다가 잘 생기기까지한 당원이었습니다. 서로 악수를 하고 통성명을 했습니다. 미남당원의 이름은 김상현이며 올해 나이는 비밀입니다. 미혼이며 현재 애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김상현당원과 담소를 나누고 있던중 당원한분이 왔습니다. 키가 거의 2미터에 육박하는 장신 당원이었습니다.

이름은 유용수이며 나중에 알고보니 유용수 당원의 내자를 제가 이미 알고 있던 분이었습니다. 진보바닥이 좀 좁긴하죠?ㅋㅋ

저와 이름이 비슷하여 족보를 뒤져보니 본관이 저와 다른 유씨성이었습니다.

훤칠한 키에 어울리게 대화도 허심탄화하게 잘 하는 유용수당원과 우리셋은 담소를 즐기며  생맥주를 사정없이 마셔댔습니다.

달랑 치킨 한마리 시켜놓고 줄창 맥주를 마셔댓습니다. 안주가 대수냐 우리는 맥주만 마신다는 열렬 맥주빠의 전형입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흘러 9시쯤되어 와부 지역 최연소 당원인 변정훈 당원이 퇴근 후 집에 들러 몸단장을 하고 모임에 합류 했습니다. 촉촉하게 젖은 머리가 채 마르기도전에 나의 전화를 받고 달려 나왔던 것입니다. 기특한 젊은이였습니다.

곧이어 황규훈 당원님이 노란셔츠를 입고 아주 편한 복장으로 포스있게 입장했습니다. 낯이 좀 익은분이네 하며 생각하던중

자기 소개를 하는 순간 황규훈님이 노사모의 열렬 노빠인 "뒤집기 한판"이란 것이 공개되었고 나는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모여서 11시까지,  때로는 결렬하게, 때로는 화기애애하게 최초의 당원모임을 가졌습니다.

각자 개성이 출중한 당원분들과 이렇게 정의당 남양주 당원모임을 하니, 이세상의 진보와 개혁의 주체는 역시 정의당이라는 애당심이 솟아 났습니다.

계속 지역별로 당원 모임을 진행할 생각을 하니 처음 가졌던 걱정과 우려는 사라지고, 새로운 당원분들과 만날  희망과 기대가 솟구칩니다.

즐거운 당 활동만이 우리의 존재이유라는 엄청난 기조아래, 앞으로도 즐당이 되도록 정의당 남양주를 가꾸어 보고 싶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이상 허접한 와부지역 당원모임 후기를 마칩니다.

준비위원장 유성수 올림.

참여댓글 (3)
  • 해자
    2015.09.03 16:34:43
    잘하셨습니다.
    즐거운 자리였네요.
    오남 진접 모임에는 다른 지역분들도 시간되면 함께 하시죠...
  • 해자
    2015.09.03 16:34:51
    별건으로 저 역시 진보통합 한다고 '정의당' 개명에 반대합니다.
    이만큼 이라도 이름 알려지기까지 힘들었습니다.
    그 지난한 과정 5명의 의원과 천호선 대표를 비롯한 집행부,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 조성주 등의 대중적 명망가...
    무엇보다 열악한 지역에서 빡빡 기어온 당원들의 피땀으로 얻은 지명도와 유명세 입니다.
    소위 '진보세력, 노동세력' 그동안 뭘 했는지 떠오르는게 없네요...
    어줍잖은 통합으로 '정체성과 브랜드' 잃고 '이합집산 회색주의 철새'의 오명을 뒤집어쓸 공산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 성난파도
    2015.09.04 09:29:58
    해자님 진접 모임에 올라 오실라우? 너무 멀어서 오라고 하기도 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