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하나입니다.
아침에 부개역에서 피케팅을 하는데 유독 손이 많이 시렸습니다. 피켓을 든 채로 손가락을 꼼지락거렸는데 감각이 없었어요. 누군가 뒤에서 어깨를 툭.툭. 치기에 뒤돌아보았죠. 처음 뵙는 시민분께서 털장갑 한 켤레를 제 손에 쥐어주셨습니다. 거절할 새도 없이 감사하다며 넙죽 인사를 하고 장갑을 꼈어요. 무척 따듯했습니다. 그 분께서는 이른 아침 출근을 하시던 중이었어요. ‘안녕히 다녀오세요,’하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다녀올게”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약속입니다.
11.16(월) 부평역 오후6시30분 김종현, 안순일
11.17(화) 백운역 오전7시 박수현, 인은영
11.18(수) 백운역 오후6시30분 우영진, 박동현
11.19(목) 부개역 오전7시 이소헌, 김하나
11.20(금) 갈산역 오전7시 조세준, 김상용
12.08(화) 부개역 오전7시 이소헌, 김하나
12.15(화) 백운역 오전7시 박수현 인은영
12.22(화) 갈산역 오전7시 김상용 조세준
12.29(화) 부평역 오후7시 김종현 안순일
[보도자료] 강은미 원내대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단식 농성 관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