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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616] [기후정의위] 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를 맞아-정의로운 전환의 세상을 꿈꾸며
[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를 맞아-정의로운 전환의 세상을 꿈꾸며]


오는 6월 18일은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 ‘고리 1호기’가 영구정지된 지 6년째 되는 역사적인 날이다.

이는 안전한 마을을 염원하고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탈핵활동가들이 투쟁한 결과였다.
   
고리원전 정지가 결정되기 이전, 월성원전이 존재하는 경주에서는 한반도에서 보기 어려운 큰 강도의 지진이 일어났고, 전문가들의 조사에 따라 숨겨진 활성단층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발생된 오염수 방류가 눈 앞으로 다가온 지금, 대한민국에도 같은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수력원자력은 윤석열 정권이 출범하자마자 고리원전 2호기 운영변경 허가를 신청했다. 한수원은 오는 2025년 6월 고리 2호기의 재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속해서 신규 원전을 세우고,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 삼는 한수원의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노후원전들의 수명이 다해가고 있다는 증거는 이미 넘쳐난다. 하물며 원전 자체의 균열과 관련 시설의 부실 관리는 이제 일상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로 시작하는 이형기 시인의 시처럼, 이제는 산업화 시대의 전력과 생활을 책임져 온 노후원전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떠나보내줄 때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인간의 존엄성과 노동존중, 환경·생태의 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둔 사회다.

정의당 경남도당 기후정의위원회는 노후원전폐쇄를 위해 광역적인 연대를 이어나가며, 원전산업 관련 노동자들과 함께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의 최전선에 서겠다. 또한 경상남도의 친핵 도정을 막아내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막아낼 것이다.

2023년 6월 16일
정의당 경남도당 기후정의위원회 (위원장 문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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