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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26]전시행정, 혈세낭비, 낡고 낡은 정책, 이순신타워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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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시장과 무엇이 다른가? -

전시행정, 혈세낭비, 낡고 낡은 정책, 이순신타워 즉각 중단하라!

 

그동안 창원시 전임 자유한국당 시장들의 대표적인 지역사업은 마산해양신도시사업, SM타운사업, 진해솔라타워등 일관되게 전시행정으로 진행되어온 토목사업들이다.

 

창원시민이면 모두 알다시피 현재 이들 사업들은 세금 먹는 하마가 되어 창원시 재정의 큰 부메랑이 되고 있다. 사업을 시작할 때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지만, 지금 대부분의 사업들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오히려 시민들의 혈세로 유지, 관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전임시장들의 잘못된 정책들을 되풀이하지 않고자, 2018년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창원시민들은 자유한국당이 아닌 민주당 시장으로 교체하였다. 이는 더 이상의 혈세를 낭비하는 토목건설사업을 통한 지역발전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정책, 시민들을 위한 사업, 시민과 소통하는 창원시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였던 것이다.

 

그런데 지금 현재 사정은 어떠한가? 이번 이순신 타워를 계기로 시민들은 민주당으로 시장을 교체하였지만, 토건사업으로 치적을 세우려는 전임 자유한국당 시장들과 다를게 없다며 회의적이고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것은 진해시민들의 바램과도 배치된다. 박완수 시장은 진해에 랜드마크로 대형 상징탑을 세운다고 하였지만, 이것으로는 진해의 민심을 얻기가 어려워 야구장을 진해 육대부지에 세우겠다고 한 사례를 보아도 알 수 있다. 이미 전임시장에서부터 대형 상징탑으로 진해시민들을 달랠 수 있다고 보지 않은 것이다. 또한 통합 당시 진해시민들은 대형 상징탑을 세워달라고 한 적도 없다.

 

진해주민들은 창원시장의 권력교체를 통해서 이제 시민들과 소통하며, 진해발전을 꾀하기를 바랬다. 하지만 이순신타워 추진 경과를 보면 이 기대는 희망사항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이순신타워 추진은 지난 6월에 진해 흑백다방에서 20명 안팎의 사람들과 만나면서 나왔다. 그 이후로 이순신 관련단체를 비롯한 민주당 지방의원들이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을 조성하였고, 급기야 7월말에는 창원시의 이순신타워 계획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한마디로 랜드마크를 만드는 큰 사업이 이렇게 초고속으로 진행될 수 있는가? 시간적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청취하여 추진한 사업이라고 전혀 볼 수 없는 것이다.

 

허성무 시장은 반대의견도 존중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당장 내일 시의회에서 이순신타워 용역예산을 힘의 논리로 통과시키는 절차를 밟고 있다. 이것이 과연 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인지 의문이다. 지난 923일 정의당 창원시진해구지역위원회가 주최한 시민토론회에서 주민들의 많은 반대의견이 나왔지만 창원시는 이를 묵살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진해에는 이순신 타워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누구나 알다시피 지금 진해의 해안선을 보면 대부분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다. 해양관광도시를 표방한다고 하면서 해안선의 알짜베기 땅을 사용도 못하면서 이것이 가능한 일인가?

 

이제 허성무 창원시장은 무엇이 가장 진해의 발전을 위하는 것인지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대안을 모색해야 할 시기이다. 이순신 타워라는 단순 토건사업을 선거용으로 활용할 것이 아니라 다소 느리더라도 올바르고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용역비가 의회를 통과 되더라도 양심 있는 창원 시민들과 진해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다양한 방법과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이 사업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여 문화와 역사가 제대로 반영된 창원시와 진해구민들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다.

 

2019.9.26.

정의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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