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탈 원전특별위원회’가 창원시의회를 대표하는 것인가?

지난 5월 7일 창원시의회 손태화 기획행정위원장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이 울진군의회를 방문한 과정에서 사용한 현수막에 '탈 원전특별위원회'이라는 사실 무근의 기관명을 불법적으로 도용해 의회의 품위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현재 창원시의회에서는 탈 원전특별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탈 원전특별위원회가 마치 창원시의회의 공식기구인 마냥 공식행사 자리에서 내걸고 울진군의회와 창원시의회가 탈원전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하는 것은 창원시의회를 모독하는 것이고 창원시민들 또한 모독하는 행위이다.

정의당 소속 창원시의원들은 이번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행위는 창원시의회라는 탈을 쓰고 벌이는 시민들에 대한 사기행각이라고 생각한다. 정의당 창원시의원들 또한 이번 대 시민 사기행각에 대해 손태화 의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공개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강력히 촉구한다.

2019.5.8.

정의당 경남도당 창원시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