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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16]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지난 2014년 오늘 가만히 있으라는 지시에 따라 구조하러 올 정부를 믿고 있던 304명의 탑승객 모두가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았다. 침몰하는 세월호를 보고 우리는 울었고, 지금도 울고 있다. 5년 동안 우리가 한 것이라곤 우는 것밖엔 없다는 것이 너무도 화가 나고 처참하기만 하다.

 

국민들과 가족들은 5년이라는 시간 동안 긁히고 녹슬고 상처받은 세월호 만큼의 슬픔과 눈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러나 전 정권의 진상규명 방해 정황과 의혹만 늘어가고 있고, 수많은 거짓말과 핑계로 무능뿐만 아니라 잔인함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세월호 침몰원인이나 구조 실패원인은 밝히지도 못했고, 책임자를 처벌하지도 못했다.

 

해마다 더해가는 유가족의 상처와 눈물을 생각하면 가슴이 무겁기만 하다.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하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세월호 참사 5주기가 되도록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정부의 통렬한 반성과 재조사 결과에 따른 강력한 책임자 처벌을 촉구한다.

 

세월호의 또 다른 피해자는 진실이다. 진실은 아직까지 침몰한 세월호에 갇혀 나오지 못 하고 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끝까지 잊지 않고 세월호의 진실을 인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세월호의 철저한 진상규명이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다.

 

2019.4.16.

정의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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