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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8]정의당 여영국 후보 선출 보고 기자회견문

<정의당 여영국 후보 선출 보고 기자회견문>

2019.01.28.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정의당 창원성산 국회의원 후보 여영국입니다.

 

어제 정의당 당원 동지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자리를 채울 정의당 후보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정치를 하겠다고 결심한 이후 꽤 많은 선거를 치렀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선거만큼 가슴 아픈 선거는 없습니다.

여전히 거리에서, 시장에서 저를 부여잡고 우는 주민들을 볼 때마다 우리가 왜 이 선거를 치르게 되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3년 전 노회찬 의원께 창원사람이 되어 함께하자고 설득한 사람이 저 여영국입니다.

노회찬을 창원으로 데려온 여영국이 책임지고 노회찬의 빈자리를 채우겠습니다.

노회찬 의원이 멈춘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노회찬 의원이 이른 새벽 버스에 몸을 실은 노동자들에 대해 말한 이유는 그들이 대한민국을 실제로 움직이는 다수이기 때문입니다.

저 여영국의 꿈도 노회찬의 꿈과 같습니다. 진보정치의 존재이유는 국민 다수의 고단한 삶을 바꾸는 것입니다.

내 삶을 바꾸는 대한민국, 그것이 바로 여영국과 노회찬의 꿈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이번 선거는 부패 기득권 세력이 다시 부활하느냐, 2016년 촛불정신이 다시 살아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부패한 기득권 세력의 부활을 막고 흔들리는 정부와 여당의 개혁을 바로 잡을 사람이 누구입니까?

 

저 여영국이야말로 민생개혁과 정치개혁을 위한 필승카드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2014년 도의원에 두 번째로 당선되었을 때, 저는 경남에서 새누리당이 아닌 유일한 진보개혁진영의 선출 도의원이었습니다.

55명 중의 한 명에 불과했지만, 두 차례 단식까지 해가며 홍준표 전 도지사의 독단과 전횡에 홀로 맞서 싸웠습니다.

 

그렇게 경남의 무상급식을 지켜냈고,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을 설득해 경남 청년발전기본조례를 통과시켰습니다.

경상남도 도민과 창원시민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새누리당 소속 도지사, 의원들과 싸우기도 하고 설득도 하였습니다.

8년간 경상남도 의원을 하면서 실력이 검증되고 확인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개혁을 위한 황금주 여영국이 창원 성산에서 다시 뛰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기득권 세력은 참으로 끈질깁니다.

온 국민의 공감대를 얻은 유치원 관련법조차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온 국민이 지지를 보낸 김용균법은 국회 앞에서 멈춰섰다가 김용균씨 어머니의 호소와 국민들의 힘으로 겨우 문턱을 넘었습니다.

 

거대정당 품 안에서 300명 중 1명으로 자리만 차지하는 국회의원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 국회에는 기득권에 맞서 더 끈질기게 싸울 수 있는 일당백이 필요합니다.

 

43일 보궐선거는 단지 국회의원 한 명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여영국에게 투표하는 것은 국회의원 1석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바꾸는 황금주 1석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되고 노회찬이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되었을 때, 오랜 시간 특권으로 유지되어 왔던 국회 특수활동비를 단박에 폐지했습니다. 공직자 인사검증과정에서 정의당은데스노트라 불리며 국민들의 성원을 받았습니다.

 

여영국의 당선은 잃어버렸던 교섭단체를 복원하여 국회를 바꾸고,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동력이 될 것입니다.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되고 창원 성산이 대한민국 개혁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저 여영국이 앞장서겠습니다.

 

사랑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저는 83년도에 처음 창원에 왔습니다.

창원의 경제발전을 이끈 국내 정밀기계공업의 원조, 통일중공업에서 일하며, 창원의 부흥과 민주노조운동의 발전을 모두 겪었습니다.

창원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노동권 신장을 동시에 이끌어낸 두 개의 심장을 갖고 있는 도시입니다.

 

그런 창원의 심장이 식어가고 있습니다.

창원을 지탱하던 제조업이 흔들리고,

덩달아 자영업 경기까지 차갑게 식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국회의원 1호 활동으로창원지역 전체를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창원경제의 어려움은 창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국제적인 상황과 구조적인 여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근시안적인 대책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기업, 노동자들과 폭넓게 만나, 다시 뛰는 창원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보다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차원의 창원 제조업혁신 플랜을 만들겠습니다. 창원의 제조업 혁신을 위해선 R&D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인재를 대대적으로 육성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재료연구원을 승격하고 창원대학교를 세계적인 공과대학으로 만들어 제조업 혁신 지역클러스터 전략을 실행하겠습니다.

 

셋째, 안정된 일자리로 노동자와 중소상인이 함께 사는 창원을 만들겠습니다. 창원은 노동자들의 도시입니다. 제조업 뿐 아니라 사무직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이 우선입니다.

경제는 돌고 도는 순환고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기업은 투자하고 노동자는 정당한 대우를 받고, 지역에서 소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저는 중소상인들이 맘 놓고 장사할 수 있도록 기업-노동자들과 함께창원상생화폐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넷째, 심쿵심쿵 뛰는 심장처럼 민생을 살려 창원경제를 다시 뛰게 하겠습니다. 저 여영국은 노회찬 의원과 함께 도시가스요금을 인하시켰던 경험을 바탕으로 KTX 증편과 요금인하, 쓰레기봉투와 수도요금 인하 등 3대 생활물가를 잡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무너진 창원 경제를 보면서 많은 서민들이 삶의 희망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저 여영국은 흩어진 노동자, 중소상인 등 서민들의 희망을 모아내겠습니다.

다양한 정치세력과 서민들의 의견을 모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저와 정의당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그리고 창원시민들과 함께 승리하겠습니다.

오는 43일 노회찬의 꿈, 여영국을 통해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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