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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대통령의 업무복귀?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

대통령의 업무복귀? 어느나라 대통령인가?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일정을 시작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슬그머니 업무복귀를 하는 셈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틀 연속 차관인사를 단행하고, 오늘은 대사 신임장과 신임 정무직 임명장 수여식을 갖는다.

나아가 22일 국무회의 주재를 검토하고 있고, 다음 달 한중일 정상회의도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날이 갈수록 헌정파괴와 국정농단의 불법사실이 구체적으로 밝혀지고 있고,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촛불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미 정치적으로도 국민적으로도,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니라 범죄자의 신분이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 대국민사과를 했냐는 듯 입장을 바꾸고, 국민 누구도 원하지 않는 대통령의 역할을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다.

나라를 이 꼴로 만들어놓고, 눈감고 귀막은 채 ‘제 갈길만 가겠다’는 발상이 어떻게 나올 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대통령으로서의 공식일정을 한다고 하는데, 어느 나라 대통령의 역할을 하려고 하는지 묻고 싶다.

 

대통령으로서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은 국정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질서있게 퇴진하는 것’뿐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국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진심을 다해 드리는 충고는 단 하나다.

“하야 빼고 아무 것도 하지말라!”
 


2016년 11월 18일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
정의당 경기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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