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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시민신문] 문현수 의원, \"가학광산동굴 갱내수 1급 발암물질 ‘카드뮴’ 검출...마시면 안 돼\"
가학광산동굴 갱내수, 1급 발암물질 ‘카드뮴’ 검출...마시면 안 돼.  
 
문현수 의원, 업무보고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결과 공개...식수 부적합, 생활용수 기준치 이내...공기질 검사 결과, 지하도 상가 기준 기준치 이내 
 
2013년 09월 06일 (금) 17:54:13 강찬호 기자 okdm@naver.com

 

 
▲ 문현수 의원은 가학광산동굴 업무보고에서 수질과 대기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문현수 의원은 가학광산 내부 갱수에서 1급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검출되고 있다며, 안전대책을 주문했다.


9월6일 진행된 시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소관 테마개발과 업무보고에서 문현수 의원은 경기도의원을 통해 경기보건환경연구원에 가학광산 동굴 갱내수 수질검사를 의뢰했다며, 결과를 공개했다.

문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가학광산 갱내수 수질은 음용수 기준인 0.005mg/L을 초과하는 0.009mg/L가 검출됐다며, 식수로는 ‘부적합’하다고 보고했다. 반면 이 측정치는 생활용수 기준인 0.010mg/L 이내여서 생활용수로는 ‘적합’하다고 보고했다. 보고서는 가학광산 이용객들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문 의원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카드뮴은 유엔이 정한 1급 발암물질에 해당된다며, 카드뮴이 검출되고 있다는 그 사실 자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특히 지난 여름 동안 시가 가뭄 대책으로 가학광산 용수를 농업용수로 7,200톤 가량을 제공한 사실이 있다며, 농업용수 제공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문 의원은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농업용수 기준에 대한 특정 기준이 없는 상황이어서, 관계 전문가들로부터 특정 기준 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문 의원은 가학광산 수질 측정치보다 낮은 기준을 적용하는 전북지역의 언론보도 사례가 있다며, 광명시 농업용수 제공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문 의원의 지적에 대해 시 관계자는 농업용수에 대한 특정 기준이 없는 상황이고, 생활용수 기준치 이내이므로 문제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 먹는 물 기준 측정항목은 47개, 생활용수 측정항목은 16개, 농업용수는 14개 항목이라고 답변했다. 생활용수에 비해 농업용수 기준치가 낮다고 반박했다.

시 공무원의 답변에 대해 문 의원은 유엔이 정한 1급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검출되고 있다는 그 자체가 중요하다며, 가학광산동굴을 개방하기 위해 카드뮴 검출에 대해 의미를 축소하려거나 얕잡아 보지 말라고 촉구했다.

수질검사 결과와 별도로 가학광산동굴 내부 실내공기질에 대한 결과도 공개됐다. 6개 항목에 대해 측정한 결과,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준치 이내라고 보고했다. 다만 가학광산이 실내공기질관리법상 다중이용시설 법정 검사 대상 시설이 아닌 관계로, 지하도상가 기준을 준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일반 대기상태 허용 기준을 적용할 경우 기준치를 초과하는 다른 결과가 나온다며, 적용근거가 없다면 시민의 건강에 유리한 쪽으로 기준치 적용을 엄격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이 공개한 자료는 지난 8월20일 측정한 결과치이다. 시는 이와 별도로 8월7일 동굴 내 다른 곳에서 측정해, 그 결과치가 8월31일자로 나왔고, 해당 조사에서도 카드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기사 원문 : http://www.kmtimes.net/news/articleView.html?idxno=14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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