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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이태원참사 1주기에 '대구청년주간' 축제 여는 대구시, 꼭 그래야만 했나?

 

오는 27()부터 29()까지 제9회 대구청년주간 '청년천하 동성로' 축제가 동성로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대구청년주간은 주최측이 밝히고 있듯 대구시 청년정책과, 청년모임, 동아리, 단체 등이 모여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년축제이다.

올해 기획의도처럼 젊음이 통하고 연결되는 거리인 동성로에서 과거 청년과 현재 청년을 연결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

 

다만 아쉬운 것은 날짜가 이때여야했나 하는 의문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은 159명이 사망하고 196명이 부상을 입은 이태원참사 1주기가 되는 날이다.

당시 사망자와 부상자의 대부분은 청년들이었다.

 

이날 서울광장에서는 이태원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가 열리고 전국 각지에서 추모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서울뿐 아니라 전국의 지자체가 인파밀집에 따른 안전대책 강구에 분주한 이 때 대구시는 '청년주간'이라는 이름으로 축제를 연다고 하니 과연 '생각'이 있는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청년의 날은 지난 916일이었다.

 

대구청년주간은 대구청년센터가 주관한다. 그렇다고 대구청년센터와 청년들을 탓할 생각은 없다.

이 행사는 청년센터뿐 아니라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 중구가 함께 주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올해 대구청년주간은 예년보다 규모도 커졌고 예산도 늘었다.

세부계획은 아니더라도 날짜와 장소, 전체방향은 당연히 예산을 대는 대구시가 선택하는 부분일 수밖에 없다.

 

당장 이번 주말에 열리는 축제이고, 쳥년들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행사가 별 탈 없이 성황리에 마치기를 다시 한번 바란다.

하지만 대구시의 이런 '생각 없음'은 비난 받아야 마땅하며, 대구시의 분명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할 것이다.

 

20231026

정의당 대구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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