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패배와 당의 혼돈속에서 다들 어려워 하는 상황, 저도 자유롭지는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함께하고 있는 당원분들을 믿고 저도 용기와 결심을 해봤습니다.
출마하면서의 생각들을 당원여러분들과 글로 또는 직접 만남으로 나누고자 합니다. 요렇게 글도 올리고 직접 전화도 드리겠습니다. 쓴소리 단소리 가감없이 전해 주셔도 됩니다.
#당의 위기를 말로만 하고 있을 수 없습니다.
위기는 위험과 기회의 조합입니다.
최근의 불안함과 답답함이 한번에 해소되기는 어렵지만, 당은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물론 성찰과 전진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우선 당은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야 합니다,
불안감과 변화의 떨림을 멈추지 않는 혁신으로 바꿔 내고 싶습니다. 또한 10년의 시간을 함께 한 당원들의 힘을 모아내야 합니다.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선명한 진보정당으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우리 당은 하나의 노선과 생각만이 존재하는 당이 아닙니다. 다양한 당원들의 생각이 공존하는 정당입니다.
그럼에도 진보적 가치와 노선을 분명한 정체성으로 갖는 정당입니다. 우리는 현재의 자리에 멈추어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만들어 나갈 새로운 진보는 더욱 다양한 중요가치와의 연대를 통해 정체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가야 합니다.
?세습자본주의 극복을 위한 공공성과 경제정의, 분단체제 극복을 위한 평화와 통일의 비젼, 가부장체제 극복을 위한 성평등과 페미니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그린뉴딜, 민주주의 확대를 위한 국민주권과 다양성 등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중요가치와 손잡고 나가야 합니다.
이미 와 있는 새로운 시대, 우리는 정의당답게 해당 시기에 맞는 중요가치를 앞세우며 확장전략을 펴나가야 합니다.
상상력을 가지고 대안 사회를 꿈꾸면서 현실에 기반한 구체적 정책과 실천으로 우리의 길 그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갑시다.
?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은 정의당이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 등 일하는 사람들, 청년과 소수자를 더 많이 대변하고, 눈물 흘리는 우리 사회 다양한 “을”들의 손을 잡아 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아울러 기득권 정치와는 분명히 결별한 도덕적이면서도 원칙적인 진보정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함께 가 보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