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하나입니다.

7주기입니다. 세월호 사건의 진상이 규명되길 바라며 시민들은 어떤 국회의원을 당선시키고 정권 교체를 이루어냈지만 세월호 사건의 진상규명은 아직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 저 어딘가에 있습니다. 상처 받고 아픈 마음에 전하는 위로는 진상규명에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노란 리본을 내 몸 가까이에 달고 다닙니다. 묵묵히 걸을 때마다 흔들리는 노란 리본에 세월호 사건의 진상이 규명되길 바라는 마음을 꾹꾹 눌러 담습니다. 나의 노란 리본이 우리의 노란 리본으로 이어져 쉬이 꺼지지 않는 연대가 됩니다. 이렇게 우리의 염원은 누구나 볼 수 있는 커다란 외침이 됩니다.

<당신의 사월> 영화로 유가족분들이 위안을 많이 받으셨다는 말씀을 주현숙 감독님에게 들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은 유가족만의 슬픔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슬픔이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첫 영화라는 소감을 전하셨다고 해요. 공감과 유대감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인데 이 영화로 이들을 알 수 있었고 느낄 수 있었다는 말씀을 덧붙이면서요.

이러한 <당신의 사월>을 부평구 당원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무척 기뻤습니다. 참여하신 당원님들께서 방역 수칙을 실천하신 덕분에 안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당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상영회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귀한 시간 내어 기꺼이 자원봉사해주신 네 분의 당원님과 GV를 진행해주신 당원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 상영회는 인천아이쿱생협, 인천여성회, 인천자전거도시만들기운동본부와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