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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평구책모임] 김지은입니다 후기
안녕하세요, 
부평구책모임에서 함께 책을 읽어보자고 
옆구리를 간질간질 거리는 김하나입니다 :)

지난 수요일 저녁
모두들 기억하고 계시다시피 책모임이 있었습니다허허허허허
무척 오랜만이었어요.

1. 책: 김지은입니다
2. 발제: 조세준님
3. 참석자: 김성동, 김하나, 류지현, 조세준
4. 참석비: 5천원(뒷풀이 비용으로 모두 탕진했어용히히)

* 김성동 선배님!! 선배님의 오천원을 제가 인질로 잡고 있겠습니다. 다음 모임에서 반갑게 봬용히히  :)  *

여느 때처럼 책을 다 읽으신 분도 계셨고
일부만 읽으신 분도 계셨고
참여에 의의를 두고 함께 의견을 나누는 데에 집중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아시죠? 책은 발제자만 읽는다는 것이 국루ㅡ우우울읍읍읍...)

견고한 권력과 위계서열 아래에 서있던 노동자 김지은에겐ㅡ
폭력을 휘두른 가해자는 있었지만 
제 폭력성을 경계한 도지사는 없었고
아픈 피해를 외면한 방관자들은 있었지만
더 큰 피해를 막아줄 연대자들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김지은의 용기있는 미투이후
온갖 불이익을 감수한 증언자들이 나타났죠.

이미 알고계시겠지만
권력과 위계서열을 등에 업고 자행되는 폭력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주위에 또 다른 노동자 김지은을 보진 않으셨나요?
보지 못하셨다면 감히 여쭙습니다.

"나만 아니면 괜찮다는 듯이 눈을 감고 계신 것은 아닌가요?"

"사회생활은 그런 것이라 애써 외면하고 계신 것은 아닌가요?"

"혹시 또 다른 김지은이 자기 자신인 것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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