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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보도] 나근형 교육감 곳곳서 사퇴 압박

[인천뉴스] 8월 7일

나근형 교육감 곳곳서 사퇴 압박
7일 시민단체 합동기자회견
 
2013년 08월 06일 (화) 17:50:29 유승희 기자 press@incheonnews.com
 
 

나근형 인천교육감이 뇌물 수수와 직권 남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자 지역사회가 자진 사퇴 압박을 가하고 나섰다.

나교육감의 불구속 기소가 결정된 5일 인천지역연대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가 사퇴를 요구한 데 이어 학부모단체와 지역정당 등이 자진하차를 요구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7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나교육감 사퇴를 촉구하는 합동기자회견을 개최키로 했다.

참교육을위한 학부모회 인천지부·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인천학부모회는 6일 성명을 통해 "검찰 수사는 봐주기 수사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실망감을 표하고 "도덕성을 상실한 교육감은 이미 자격 잃었다"고 주장했다.

학부모회는 현재 인천 교육을 위기로 보고 산적해 있는 인천의 교육과제 중 첫 걸음은 '부패를 없애고 투명한 교육행정으로 인천 시민과 학부모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도 나 교육감이며 재판 결과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 먼저 도덕적,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의당 인천시당도 나 교육감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시당은 나 교육감에게 "인천 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시민들에게 백배사죄하고 즉각 교육감 자리에서 자진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그것이 ‘인천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 금할 길 없다’라는 나 교육감의 심경 발표 관련 보도자료에 언급한 ‘송구한 마음’을 실현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노현경 인천시교육의원은 "검찰 기소에 따라 사실상 나 교육감이 남은 임기를 마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마지막 명예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나 교육감의 검찰 수사는 용두사미 식으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검찰이)형평성 문제와 일벌백계의 의지 부족을 드러낸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수사 결과과 지난 2월 감사원이 검찰에 수사의뢰한 나 교육감의 인사비리 내용과 정확하게 일치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이번을 기회로 교육비리가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인천뉴스=유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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