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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인천의료원 예산삭감, 인천시의 이중적 태도 규탄한다

 

담당 : 공석환 정책국장 (010-6343-1451)

 

인천의료원에 대한 예산 삭감, 인천시의 이중적 태도를 규탄한다.

시 의회는 인천의료원에 대한 예산 삭감을 원상회복 하라.

- 한손으로는 격려를... 한손으로는 예산 삭감을...

 

 

지난 14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의료원을 찾았다. 그 자리에서 유 시장은 인천이 메르스로부터 청정지역인 것은 최전선에서 메르스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 때문이라며 인천의료원의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한편 같은 시기에 인천시는 인천의료원에 지원하는 연간 지원금 46억 4천여 만원 가운데 운영비 등의 명목으로 책정되어있는 7억원을 삭감하는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장이 의료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는 사이 인천시는 재정난을 이유로 의료원의 예산을 삭감시키겠다고 한 것이다.

의료원에 대한 예산 삭감은 이 뿐이 아니다. 인천시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에서 인천의료원 지원액 10%를 삭감한 데 이어, 올해 사업 요구액(약 50억원)의 70%를 삭감했다. 인천의료원이 간호사 기숙사 건립과 병원 시설?의료장비 현대화 사업에 국비 40억원을 확보했지만, 이에 따른 시 부담액을 예산에 반영하지 않아 확보한 국비를 반납해야했다.

 

메르스가 연일 맹위를 떨치며 전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민간병원이 메르스 확산의 근원지가 되면서 메르스를 우려해 감기환자의 진료를 회피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민간 병의원은 자체 휴업에 들어가는 곳까지 나오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공공의료기관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공공의료 강화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다. 이런 와중에 인천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줄 지역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예산을 또 다시 삭감하겠다는 발상을 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현재 인천은 전국적으로 몇 안 되는 메르스 청정지역이다. 유 시장의 언급처럼 인천의료원의 헌신적 노력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일이다. 인천시는 메르스 감염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인천의료원의 의료진을 기만하는 행위는 중단하길 바란다. 또한 시민을 대표하는 인천시의회는 인천의료원에 대한 예산 삭감을 원상회복 시키길 강력히 촉구한다.

 

 

2015년 6월 18일

정의당 인천광역시당 위원장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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