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천새마을금고 #개고기_갑질_대명사_민우홍
#조합원들_만날때마다_미안함 #힘내서_싸워요
오늘오전 민주노총인천본부에서 주관한 서인천새마을금고 민우홍이사장 퇴출, 해고간부 원직복직 쟁취 투쟁선포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소위 개고기 사건으로 시작되어 여기까지 온 서인천새마을금고 직원들의 투쟁 역사를 알고 있는 저로서는 자괴감도 들고 좀 슬프기도....
그래도 꿋꿋한 조합원들 보면 서로 위로도 되고...암튼, 조합원 여러분! 힘냅시다~~

#연대사 #정의당_인천시당위원장_김응호입니다.
민우홍...해도해도 너무한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지금 같은 세상에 어떻게 이런 사람이 한 공기관에 수장을 하고 있을 수 있는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의심의 핵심은 바로 감독기관에 있습니다.
새마을금고는 독특하게 금융(감독)위원회가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라 행전안전부가 담당하고 있고, 그 감독권을 행정안전부가 새마을금고 중앙회로 위임하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그게 무엇이 문제냐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새마을 금고 중앙회는 그동안 서인천 새마을금고 갑질횡포에 제대로 된 관리감독을 하지 않았습니다. 감독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새마을금고는 홈페이지에 존재이념을 ‘참여와 협동으로 풍요로운 생활공동체 창조’ 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두레와 상부상조에 기원, 공동체 실현....
또한 윤리경영을 표방하면서 “정직과 신용을 기본 바탕으로 회원과 사회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지역 · 서민 허브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준법 · 윤리 경영을 실천” 하고 있다고 자랑합니다.

과연 서인천새마을금고는 이에 합당하게 운영되고 있습니까?
서인천새마을금고 민우홍 이사장은 준법, 윤리 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까?

오늘 민주노총 인천본부에서 제안하는 새마을금고 감독권한 이양 대시민운동에 적극 동의 합니다. 현행 새마을금고법에 의거하여 관리감독의 책임으로 특별시, 광역시장, 도지사에게 감독권 일부를 위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바 이번기회에 바로잡아야 되겠습니다.

이미 새마을금고가 사회공적운동으로 시작하였고, 현재 대다수 이용자가 해당 지역의 상인등 주민들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에 지자체가 나서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감독권 이양을 위해 정치권과의 소통역할을 책임있게 하겠습니다.
인천시정부에도 적극 제안하고 설득 하겠습니다.
조선희 인천시의원을 통해서 인천시의회에서의 공론화 과정과 결의문 채택 등 추진하고, 국회토론회가 필요하다면 이 대응 또한 적극 검토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제가 늘 서인천새마을금고 투쟁때마다 말씀 드립니다만,
이 자리에 서 있는 서인천새마을금고 직원, 노조원들은 우리의 가족입니다. 이 분들도 누군가의 자식이고, 부모이고, 형제입니다. 우리 가족들이 직무와 무관하게 개고기나 삶고, 온갖 갑질횡포에 당하고 산다면 그걸 용납할 수 있습니까?
저는 인정할 수 없습니다.
함께 투쟁하고 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