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신세계 스타필드 창원 입점불허를 촉구 한다!
- 지역상권 보호와 중소자영업 생활터전을 지키는 것이 우선
지난 28일(금) 지역 언론사들의 보도에 따르면 창원시가 신세계 스타필드 입점과 관련하여 입점계획이 사실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창원시는 스타필드 하남의 경우 지역의 상권이 몰락한 점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스타필드 하남의 경우 신세계 백화점을 비롯해 창고, 초대형 할인매장 ‘이마트 트러이더스’와 가전 전문매장, 초저가 판매점인 ‘노브랜드 샵’을 비롯해 30여개 해외 유명 브랜드가 주축이 된 ‘럭셔리 존’등이 입점해 있고, 여기에 식품과 가구, 육아용품과 장난감 전문점, 실내 클라이밍등 30여종의 스포츠 콘덴츠가 있는 ‘스포츠 몬스터’와 워트파크인 ‘아쿠아필드’까지 갖췄다고 한다. 그야말로 지금까지 없던 초대형 유통 공룡인 셈이다.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의 개장이후 80일 동안 방문객 622만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하는데 이중 하남지역 외에 서울의 강남4구(서울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고객 구성비가 전체의 25%를 차지할 만큼 하남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상권까지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고 한다. 스타필드 하남 주변 재래시장들은 매출이 최소 15∼20%씩 줄어 상인들이 점차 사지로 내몰리고 있다고 하소연 하였다고 한다.
이렇듯 스타필드 창원이 들어서게 된다면, 창원의 재래시장은 물론이고, 상남동을 비롯한 창원의 모든 상권이 몰락의 길로 접어들 것은 뻔한 일일 것이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창원시가 신세계 스타필드 창원입점을 불허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스타필드 창원점 입점이후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명약관화함에도 불구하고 창원시가 입점을 추진한다면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지역상인들 및 제 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입점저지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한편, 정의당 노회찬(창원성산구) 국회의원은 중소자영업자들의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올해 1월 ‘도시·군 관리계획’부터 기초조사를 철저히 해 ‘중소 유통 상업 보호구역 지정’을 골자로 하는 “복합 쇼핑몰 등을 제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정의당 경남도당
20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