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평구지역 사무국장 김하나입니다 :)
마스크를 쓰고 상대방과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아직은 불편한데, 물 한 모금을 마시려 마스크를 내리면서 ‘내려도 괜찮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당 활동 또한 마찬가지 같아요. 당원님들을 마음 편하게 한자리에서 뵈었던 때가 언제인가 싶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달 멈추었던 [2022 지방선거 캠프]가 어렵게 어제 진행되었어요. 반드시 해야 하는 체온 확인, 손 소독, 명부 기재의 절차를 거쳐야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스크린 속의 이정미 전 의원님이 솔직한 얘길 많이 해주셨어요. “진보정치란 무엇인가,” “전보정치인이란 어떠해야 하는가”라는 가볍지 않은 주제인데도 어느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로 여러 이야기들을 풀어주셨습니다. 이정미 전 의원님의 강의가 끝난 뒤 잔잔하게 밀려오는 강의에 대한 잔상에는 ‘과한 위기의식’도 ‘헛된 희망’도 없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참 좋았어요. 우리가, 진보정당 당원이 잃지 않아야 할 자세인 것 같아서요. 진보정치가 쉬웠던 적이 언제 있었나요? 이제껏 우직하게 밀고 나아갔듯이 오늘도 앞으로도 고개를 들고 어깨를 펴고 우직하게 우리는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살다보면 많이 넘어지기도 하더라구요. 중요한 것은 툭툭 털며 다시 일어서는 자세일 것입니다.
우리는 진보정치의 선명성을 대중의 언어로 이야기하는 정의당의 당원입니다. 우리 함께 툭툭 털고 다시 일어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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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당원: 오늘 강의는 친숙한 내용이었어요. 정의당이 가져야 하는 책임감과 정의당 당원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정미 전 의원님께서 정치적인 글쓰기의 필요성을 강조하셨는데요. SNS를 할 때 이제 정치적인 글쓰기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손영채 당원: 코로나상황에서 수행해야 하는 정의당의 역할을 고민했어요. 코로나는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등 사회의 약자들에게 더 위협적인데요. 정의당은 누구를 대표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하는 와중에도 인도네시아에 석탄발전소 투자 계획을 추진하는 한전을 보며 이율배반적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유지현 당원: 저 또한 정의당은 누구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당 내 선거가 중요한 국면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구요. 이 와중에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활동은 정말 의미 있는 활동인 것 같아요. 정의당이니까 하는 거겠죠.
김승연 당원: 정의당의 당원으로 활동을 하려면 멘탈과 체력이 정말 강해야 하는 거구나ㅡ하는 걸 느꼈습니다. 실제로 활동하면 여러 가지로 힘에 부치는 순간들이 있거든요. 버텨야 하는데... 정신력이 있어도 체력이 없으면 버티기 어렵고, 체력이 있어도 정신력이 무너지면 버티기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정미 전 의원님도 이 부분을 말씀하시는 것 같았어요.
강병주 당원: 정의당 당원으로서 갖춰야 하는 자질, 역량, 활동력에 대한 부담감이 좀 있었습니다. 사실 가벼운 마음으로 당 가입을 했는데, 하하하하, 어쩌다 보니 이렇게 활동을 하고 있어서.... 하지만 활동을 하면서 선배님들이 무척 세세하게 챙겨주시고 애정을 쏟아주시는 것을 많이 느꼈어요. 정의당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