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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14(월)] 지역 뉴스 브리핑

[인천일보]

 

"정부·인천시 'AG 남북 공동응원' 결단 내려야"

공동응원단추진위, 유 시장 입장 촉구 … 범시민협의회, 구체적 방안 마련도
17일 판문점서 南北 실무접촉 예상 … 통일부 "입국 경로·체류 일정 등 협의"

이주영 leejy96@incheonilbo.com  2014년 07월 1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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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응원단 파견을 선언한 만큼 그에 따른 규모와 방식 등을 놓고 남과 북의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이에 맞춰 인천에서는 '공동 응원단'을 향해 범시민 운동이 일며 시민이 앞장선 인천아시안게임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인천아시안게임의 북한 선수·응원단 참가를 논의할 남북 실무접촉이 오는 17일 판문점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판문점 남북 연락관 만남을 통해 17일 남측 회담시설인 '평화의 집'에서 실무접촉을 하자는 대회조직위 서한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측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 3명이 나서고 북측은 조선올림픽위원회(김영훈 체육상) 부위원장 등 3명이 참석한다. 

통일부는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입국 경로와 체류 일정 등이 집중 협의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선박을 이용한 파견·정박 ▲고려항공을 이용한 남북 직항로 ▲개성공단 육로를 통한 남한 방문 가능성을 논의 안건으로 주목하고 있다. 

그간 남북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때 이미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을 놓고 협의를 한 적이 있다. 

특히 인천은 2004 6·15 행사에 이어 2005 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때 선수단과 응원단 규모 등에 대해 세부 논의를 한 전례가 있는 만큼 예년 논의에 비해 수월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응원단 체류 비용에 대해 남북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동안 남북협상의 사례를 비춰볼 때 '통 큰 결정'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응원단 규모도 관심사다. 

북한이 '큰 규모'의 응원단 파견을 발표한 만큼 2003년 대구 행사에 비춰보면 300명 선이 유력해 보인다. 

인천 지역 사회는 북한이 응원단 파견을 약속한 만큼 '공동 응원'을 통해 성공 대회를 이끌어야 한다며 정부와 시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남북공동응원단추진위원회'는 14일 '인천아시안게임 남북공동응원단 인천시장 입장 촉구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정부와 인천시는 현재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할 때 공동 응원과 단일팀 구성 등에 '소극적' 입장을 보였다.

다만 백두산 성화 채화 문제, 북한 선수단 사전 전지 훈련 등에 대해선 '적극적'이다. 

2011년 불이 붙기 시작해 2013년 정부에 재정지원을 촉구하는 시민 운동으로까지 확대시킨 아시안게임 범시민협의회는 이미 공동 응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까지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결단을 내리고 시가 이에 공조하면 시민들의 공동 응원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 여기고 있다. 

신규철 범시민협의회 홍보위원장은 "대회 성공을 위해 남북 공동 응원을 통한 시민 참여를 확대시켜야 한다"며 "정부의 입장 전환과 유정복 인천 시장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뱃길 늘고 친수공간 많아야 인천 명소"

수공 아라뱃길 발전 간담회 … 시민단체 서해5도 연계방안 내놓기도

이순민 holysea@itimes.co.kr  2014년 07월 1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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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아라뱃길 서해갑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뱃길은 배가 다녀야 의미가 있습니다. 관광이 살아나면 아라뱃길은 인천의 명소로 거듭날 것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12일 시민단체 관계자 10여명은인천 서구 오류동 아라인천여객터미널, 연안부두에서 간담회를 열고 아라뱃길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일행은 오전 7시 37t급 70명 정원의 여객선을 타고 아라뱃길을 둘러봤다.

참석자들은 아라뱃길을 발전시키는 첫걸음이 '관광'이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뱃길 노선을 늘리고, 친수공간을 꾸미면 보다 많은 사람이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수공 관계자는 "여의도 주변 수심이 얕아 그동안 대형 선박이 못 다녔지만, 준설이 끝나 1000t급 여객선까지 운항할 수 있게 됐다"며 "시범 운항을 거쳐 오는 8월부터 여의도에서 서해로 나아가는 노선을 신설하고 아시아경기대회 관람객 수송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선규 인천경실련 해양위원장은 서해5도와의 연계 방안을 내놓았다. 그는 "서해 5도에 신선한 수산물이 많은데도 판로가 마땅치 않은 게 현실"이라며 "아라뱃길을 통해 여의도나 김포터미널까지 어선이 오가면서 직거래하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문제가 불거진 질서 위반 행위와 수질에 대해서도 얘기가 오갔다. 박남수 굴포천 시민모임 집행위원장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려면 '수질이 나쁘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없어져야 한다"며 "가까운 수도권매립지와도 연계해 난지도처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시민이 먼저 주인의식을 가지면 친밀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공 관계자는 "지난 1월 민관 공동 수질조사단 점검 결과를 토대로 용역을 발주하고, 수질관리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수공에는 단속 권한이 없어 불법 야영과 주정차 민원에 대응하기 어렵지만, 도로·교량 등 시설물이 인천시로 이관되면 아라뱃길 주변 환경이 한층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교육장' 주민이 뽑는다

전국 최초 '주민참여형 공모제' 실시
서부·강화교육지원청 내일까지 접수

장지혜 jjh@incheonilbo.com  2014년 07월 1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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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전국 최초로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주민 추천제'로 선출된다.

교육감이 독단으로 임명하던 지금까지의 방식을 주민 직접 선출제로 전환한다는 취지이다. 새로 취임한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의 교육계 혁신 의지가 반영된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주민참여형 교육장 공모제'를 실시하며 15일까지 추천을 받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장 인사는 이청연 교육감이 교육 정책의 기본 방향으로 내세운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의 실현 방안이다.

전국적으로도 전례가 없으며,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적임자를 선정하겠다는 방식이 이 교육감 취임 후 단행한 인사 형태와도 연결돼 있다.

이 교육감은 비서실장과 정책비서, 대변인 등에 교육 관련 시민단체 인사나 초등학교 교사 등을 선임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감사관 역시 변호사나 세무사 등 외부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으로, 공모 기준을 마련하는 중이다.

이청연 교육감은 "교육장은 지역 교육을 책임지는 직책으로서 위로부터 임명하는 것보다 아래로부터 주민들의 참여와 투명한 심사를 통해 검증받은 분이 지역 교육 공동체의 적임자가 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공모제의 또 다른 특징은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조하기 위한 '심사제'를 도입했다는 점이다.

관할 지역 주민 3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 공모에 응하면 1차 서류 심사에 이어 2차에서 심층면접으로 추천자들의 경영계획 발표가 진행된다.

심사는 상호 토론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2차 심사는 교원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의 참관도 가능하다. 이번 공모는 서부교육지원청과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에 해당된다.

자격 조건은 현재 교장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교감 또는 교장 경력이 1년 이상인 자다. 공모 신청 기간은 15일까지로, 9월1일자 발령이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유정복 시장 "北 선수·응원단 최대한 편의제공"

"통일부와 협의 … 북 제안따라 적절 대응" 정부 '17일 실무회담' 역제안

박진영 erhist@incheonilbo.com  2014년 07월 1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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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응원단 및 선수단 파견을 위한 실무회담을 17일에 개최하자고 북한에 수정 제안한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1일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불편함이 없게 하겠다"며 "여러사안을 감안해 조치를 취하겠다. 이런 부분의 협의가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북한의 대회 참여에 따른 우리의 입장과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유 시장은 "스포츠 행사의 순수성을 지키면서 남북관계가 발전적으로 나아간다면 좋은 일이다"며 "하지만, 남북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상황과 상호 입장을 잘 살펴야 할 부분이 있다"고 했다. 

유 시장은 이어 "통일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북한의 제안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북한이 협의 당사자로 지목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3명의 실무단을 구성한 상태다.

유 시장은 또한, '강한 제스쳐로 북한이 다가오는데 우리가 요구할 부분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당장 그런 부분까지 판단하지는 않고 있다"며 "북한이 지금까지의 입장에 따라 잘 참가하고, 정상적인 절차를 밟게 하는 부분 정도다. 다만 대화를 통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서로 입장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대회에 관한 북한의 요구가 있다면 검토 후 수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유 시장은 이날 오전 서구 주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준비보고회'에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유 시장은 "박 대통령이 인천의 역할을 잘 알고 계신다. 정부가 인천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문제를 풀어가는 데 역할을 하는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며 "필요한 부분은 박 대통령과 계속 말씀나눌 수 있다"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
 
[경기신문]
 
박상은 의원 비리의혹 수사 ‘난항’檢, 6억 현금뭉치 출처·혐의입증 증거 확보 못해
김종국 기자  |  k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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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13    전자신문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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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상은 국회의원(인천 중·동구·옹진군)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혐의 입증을 위한 증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3일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 검사)은 다음달 말까지 박 의원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늦어도 8월 말까지는 박 의원 사건을 비롯해 밀려 있는 해운비리 수사를 마무리한 뒤 9월부터는 일반 송치사건 수사에 전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해운비리 특수팀은 지난달 12일 박 의원의 운전기사 A(38)씨로부터 현금 3천만원과 정책 자료 등이 담긴 가방을 건네 받고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검찰은 이어 같은달 15일 박 의원의 장남 자택을 압수수색해 현금 뭉치 6억여원이 담긴 가방을 확보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는 듯 했지만 의문의 현금뭉치에 대한 출처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혐의 입증을 위한 증거도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현재 법무법인 바른 소속의 전 대검 중앙수사부장 출신 이인규 변호사와 대검찰청 차장 출신의 정동기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해 검찰 소환에 대비하고 있다.

검찰은 자금 출처 조사가 끝나는 대로 박 의원의 진술을 듣기 위한 구체적인 소환조사 일정을 잡을 방침이다. 

/인천=김종국기자 kjk@<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항만배후단지 제조기업 공장설립 쉬워진다정부, ‘투자규제 철폐안’ 수용
신재호 기자  |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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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13    전자신문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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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항만배후단지 제조기업 입주신청 자격이 완화돼 항만의 운영 효율화 및 항만물동량이 증대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항만배후단지에 제조기업 입주신청 자격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개정한 ‘1종 항만배후단지관리지침’을 지난 11일부터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항에 따르면 제도개선은 지난 3월20일 규제개선 끝장토론회에서 항만배후단지에 제조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철폐해 달라는 기업인의 건의가 반영됐다.

이번 제도개선으로 물류기업에 유리했던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선정·평가기준이 조정돼 많은 제조기업들이 배후단지에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물류기업 중심의 배점기준이던 제조기업에 대한 차별이 해소되고 물류기업과 동등하게 평가받을 수 있게 돼 내실있는 제조기업의 유치가 가능해졌다.

삭제된 항목은 ‘신규화물 창출을 위한 마케팅 계획’과 가점항목 중 ‘화물창출이 물류기업보다 2배 이상’ 및 ‘우수운송사업자로 인증받은 기업’ 등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호일보]
 
북한응원단 만경봉호 타고 와서 아라뱃길 경인항에 머물 가능성
시, 실무회담 앞두고 분석
 
2014년 07월 14일 (월)  지면보기   |   1면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북한 응원단이 인천AG 기간 동안 아라뱃길 경인항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북한 응원단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실무회담 이후 결정될 예정이지만 지난 2002년 부산AG처럼 9천600t급 만경봉호를 통해 입국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인천시는 예상하고 있다.

이럴 경우 시는 북한 응원단의 동선이나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할 때 만경봉호의 정박 예정지로 아라뱃길 경인항이 가장 좋은 조건을 가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3일 “경인항의 경우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배가 들어오고 서구 주경기장과도 거리가 가깝다”며 “북한 응원단이 머물게 되면 아직까지 활성화되지 못한 경인항과 아라뱃길 주변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큰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실질적으로 물류 운송이 활발한 인천내항의 경우 보안상 이유로 상당 기간 출입을 제안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며, 연안여객터미널을 비롯한 남항과 북항 등도 다수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자원공사 역시 북한 응원단의 경인항 정박에 대해 주변 지역 활성화 차원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경인항 부두운영사(TOC)들은 북한 응원단이 정박할 경우 약 2주일 동안 보안상 문제로 출입이 제한됨에 따라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북한 응원단의 경인항 정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서구 주변 숙박업소들은 시와 관계 부처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보안상 이유로 북한 응원단의 외부 숙박업소 사용이 어려울 수 있겠지만,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스포츠 열정으로 다양한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며 “서구지역 숙박업소들이 북한 응원단 유치를 위해 연결을 시도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시는 만경봉호가 입국할 경우 입출항료 비용을 비롯해 1천만 원 상당의 예인선 비용, 2주간 소요되는 물과 전기비용 약 2천만 원, 기타 보안펜스 설치비용 등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정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북한의 입장이 정확히 전달된 게 아니여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 인천아시아육상대회처럼 비행기로 올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어 확실한 계획은 실무회담 이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9일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관련 남북 실무협의를 제안한 것에 대해 11일 접촉 일시와 장소를, 17일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자고 수정 제의했다. 
인천조직위가 오는 17일 북한과의 인천AG 실무회담을 제안하면서 인천시의 북한 응원단 맞이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SK석유화학 나프타 누출 환경연합, 책임규명 촉구
 
2014년 07월 14일 (월)  지면보기   |   19면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인천환경운동연합이 인천시 서구 SK인천석유화학에서 발생한 나프타 누출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엄중한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13일 환경연합에 따르면 누출이 발생한 지난 11일 오전 3시께 관할 구청에 접수된 민원만 400~500건이며, 10만 배럴 규모의 대형 저장탱크에서 나프타가 누출됐다.

나프타는 액체 탄화수소 혼합물로 휘발성이 높은 러시아·이란 바쿠 유전지대에서 나오는 석유류로 기침, 질식, 호흡곤란·정지 등 폐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중추신경계에 장애를 일으키는 발암성 물질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환경연합은 “SK인천석유화학은 사고를 축소하는 데 급급할 뿐 누출 범위, 인체 유해성 등 지역주민들의 피해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유독물질 배출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건강 피해를 조사하고, 주택가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나프타 보관 탱크 지붕에서 일부 새어 나간 사실이 확인됐고, 사고 당일 오전 5시 30분 누출 방지 조치를 완료했다”며 “나프타는 석유화학 원료 중 하나로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는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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