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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청해진해운은 사고수습에 진정성있게 나서라.

 

담당 : 공석환 정책국장 (010-6343-1451)

 

[논평]

 

죽음마저도 차별하는 청해진해운은 사고 수습의 진정성이 있는가?

 

 29일 인천시내 한 병원 장례식장에 세월호 선사 고용 아르바이트생 방모(20)씨와 이모(19)씨의 빈소가 차려졌다방씨와 이씨는 세월호 식당에서 승객을 위해 배식을 하는 아르바이트생이었다입대를 앞두고 용돈을 벌 목적으로 배에 올랐으나사고2주 만에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사고 책임이 있는 청해진해운은 아르바이트생에게는 장례비를 지원할 수 없다는 회사의 방침을 인천시에 통보했다고 한다이유는 정식승무원이 아니기 때문이란다.

 

 비정규직 아르바이트생은 죽어서도 비정규직일뿐인가한 사람의 고귀한 목숨의 가치가 비정규직과 정규직이 다르단 말인가세월호 사건의 이면에서 죽음에 대한 차별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 국민이 참사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유가족에게 성원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상황이 이러할 진데사고수습의 가장 큰 책임을 가지고 있는 청해진해운이 이와 같은 결정을 했다는 것은 이번 사고의 책임을 통감하고 수습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이 얼마나 진정성이 없는 것인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전체 임금노동자의 절반이 비정규직이다그렇기 때문에 비정규직 노동자의 죽음마저도 차별하는 청해진해운의 결정은 또 한번 대다수 국민들의 가슴에 상처를 지워주는 것임을 자각해야할 것이다.

 청해진해운은 지금이라도 이와 같은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유가족들에게 응당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또한 정부는 사태 수습에 있어서 어떠한 차별도 없이 수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할 것이다.

 

2014년 4월 30일

 

정의당 인천광역시장 예비후보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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