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차 정기당대회 특별결의문 '나는 정의당이다. 미래는 정의당이다.'

나는 정의당이다.

미래는 정의당이다.

 

이제 정의당의 강령을 실현할 시간이 왔다.

촛불혁명은 우리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다. 지난 60년 성장만능 승자독식의 재벌공화국을 끝내고, 우리 삶의 모든 곳에서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고, 그 어떤 차별과 혐오도 사라지며, 평등과 정의가 자리 잡아야 한다. 촛불혁명 이후 대한민국의 변화의 중심에, 우리 정의당의 강령이 살아 숨 쉬게 될 것이다.

 

촛불혁명의 완수는 정치체제의 혁신에 달려 있다.

전면적인 선거제도 개혁을 넘어 낡은 정치구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촛불시민들의 요청을 사명감을 갖고 수행할 우리 정의당이 한국정치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 강령 실현의 시간에, 우리 대의원들은 정의당의 메신저이자, 기획자이고, 조직가가 되어, 대한민국 곳곳에 정의당의 노란색을 꽃피울 것이다.

 

나는 정의당이다. 나는 노동은 우리 삶의 기반이며, 우리는 단 한순간도 타인의 노동에 의존하지 않고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자각한다. 나와 내 동료의 권리를 위해 노동조합으로 결사하고, 더 큰 연대로 모든 일하는 사람들의 힘을 키우는, 나는 정의당이다.

 

나는 정의당이다. 학교와 일터를 비롯해 모든 공동체에서 성차별에 근거한 혐오를 방치하지 않으며, 젠더불평등이 불러온 현실을 함께 성찰하고 함께 해결을 모색하는, 나는 정의당이다. 성적 지향, 피부색, 장애 등 시민들의 어떤 차이도 차별의 근거가 될 수 없다고 믿으며,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나는 정의당이다.

 

나는 정의당이다. 청년세대의 재난과도 같은 사회경제적 어려움에 공감하고, 그들이 부당한 요구를 당당하게 거부할 권리를 갖고, 사랑하는 이와 두려움 없이 사랑할 수 있도록, 청년세대가 보다 더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세상을 바꾸는 나는 정의당이다.

 

나는 정의당이다. 노동시장 바깥으로 밀려나 지옥과도 같은 경쟁 속에서 재벌과 유통대기업, 임대업자 등에 의해 하루하루 속이 타고 있는 자영업자와 개방농정, 살농정책으로 하루하루 주름살이 늘어가는 농민들과 손을 마주잡은 나는 정의당이다.

 

나는 정의당이다. 어떤 생명도 함부로 취급받을 수 없으며, 생명의 존엄을 파괴하는 사육과 축산을 대체하고, 미래세대와 지구생태계의 공존을 위해 정의로운 탈핵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생활 곳곳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 나는 정의당이다.

 

미래는 정의당이다. 우리 정의당은 세상을 비추는 등대에 머물지 않고, 세상을 바꾸는 주역이 될 것이다. 우리 정의당은 과거의 적폐를 청산하고 현재의 과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미래를 바꾸겠다는 꿈과 포부가 있다.

 

미래는 정의당이다. 우리 정의당은 우리 삶을 바꾸는 정책과 실천으로 2018년 지방선거와 2020년 총선에서 시민의 선택을 받고 한국 정치의 당당한 주역이 될 것이다. 평등하고 정의로운 나라, 노동이 당당하고 생명이 존중받는 나라. 정의당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것이다.

 

나는 정의당이다.

미래는 정의당이다.”

 

20171021

정의당 대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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