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안전성조사와 건강역학조사를 위한 청원 서명
가임기 여성들은 생리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40여 년간 매달 1주일가량 생리를 해야 하는 여성들은 생리대를 사용하면서 가려움증, 생리통, 생리혈 감소 등 말 못 할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최근 시판되고 있는 생리대에서 위해물질 검출이 발표되면서, 생리대사용에 대한 우려와 불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유해물질 검출 논란을 일으킨 생리대 제품명을 공개하고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검출됐다는 것만으로 인체 유해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합니다. “지나친 우려보다 식약처의 위해성 평가결과를 기다려 달라”고 하면서 역학조사는 실시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우리 여성들은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을 아래와 같이 요구하며 9월 14일까지 1차, 10월 11일까지 2차 서명을 받아 국회와 환경부에 ‘청원’서명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하나, 정부는 소비자권리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조사결과와 상관없이 생리대에 함유된 화학물질 등 모든 성분을 표시하도록 요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