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추혜선 대변인, 야3당 긴급회동 결과
일시: 12월 1일(목) 14:30
장소: 본청 귀빈식당 별실
오늘 야3당 긴급 당대표 회동이 있었다. 결과는 국민의당이 동참하지 않음으로써 오늘 탄핵소추안 발의는 안타깝게도 어렵게 됐다는 것을 알려드린다. 회동에서 있었던 심상정 대표의 핵심발언을 말씀드린다.
첫째, 박지원 비대위원장께서 2일 탄핵소추에 대한 표결은 부결이 예상되므로 할 수 없다고 주장하셨다. 그러나 이에 대해 심상정 대표는 2일도 불확실하지만 9일은 더욱 불확실하기 때문에 오늘 탄핵소추안을 발의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둘째, 야3당이 공조해서 비박계를 압박하고 설득해야 할 상황에서 국민의당은 처음부터 비박계 입장을 기준으로 행동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시간이 가더라도 설득할 방법이 생길 지 의문이다. 야3당이 책임 있게 주도해야할 국면이 비박계에 주도권을 넘겨준 형국이 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셋째, 심상정 대표는 오늘이라도 탄핵안을 발의한다면 24시간 후, 72시간 내 표결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때 야당들이 72시간동안 필리버스터를 해서라도 비박계 의원들을 설득하고 동참을 호소하자고 제안했다. 비박계 의원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국민과 함께 설득한다면, 비박계 동참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의 제안이었다.
넷째,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내일 발의해서 8일 보고, 9일 탄핵문제를 추진하자는 계획을 제안했는데, 심대표가 다음 3당 회담의 소집권자로서 이에 대해 논의해보기로 했다.
2016년 12월 1일
정의당 대변인 추 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