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국민은 야당의 강고한 탄핵 공조와 단호한 결행만을 기다린다
일시: 2016년 12월 1일 오전 11시 25분
장소: 국회 정론관
지금 국회에 요구하는 국민들의 뜻은 명확하다. 정치적·도덕적· 헌법적으로 아무런 정당성도 없는 범죄 피의자 대통령을 당장 탄핵하라는 것이다.
야 3당은 2일 탄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했다. 이 약속은 흔들림 없이 지켜져야 한다. 국민은 야당의 강고한 탄핵 공조와 단호한 결행만을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에 촉구한다. 오늘 두 야당 대표의 행보와 메시지는 국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새누리당 비박이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의 교란책에 부화뇌동한다고 두 야당마저 흔들리면 국민들은 큰 실망에 빠지고 말 것이다. 절대 좌고우면해서는 안 된다.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에게 경고한다. 주권자인 국민인가, 헌정유린 대통령인가. 대통령의 꼼수에 영합하여 또 다른 꼼수를 부리는 것을 당장 멈춰야 한다. 어물쩍 시간끌기를 하면서 자신들의 정치적 생존만을 도모한다면 국민들은 친박 뿐 아니라 비박까지 정의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다.
국회는 오직 한 가지 민심을 두려워해야 한다. 2일 탄핵으로 국회만은 국민을 위해 철저히 복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국민들이 용인한 한계선은 내일까지 탄핵 소추안이 통과되는 것이다.
정의당은 오늘 본회의 시작 전까지 반드시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것이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그리고 양심 있는 새누리당 의원들도 함께 하리라 믿는다.
2016년 12월 1일
정의당 대변인 한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