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애슐리에 이어 아르바이트 임금 꺽기 등 노동법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접수 및 상담을 시작했다.
7일 정의당 이정미 의원실과 정의당 노동부(본부장: 이정미) 정의당 청년미래부(본부장: 배준호)는 보도자료를 내고 정의당 노동상담센터를 통해 아르바이트를 대상으로 한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의 노동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신고 및 상담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동상담센터는 애슐리에 이어 자연별곡, 더카페, 피자몰 등 이랜드 계열 외식업체의 노동법 위반행위 집중적으로 신고 받고 향후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전반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정의당 이정미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은 이랜드 계열 외식업체인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가 근로기준법 등 노동법 다수를 위반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이를 공개하는 한편, 애슐리 등 이랜드 계열 외식업체 전반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애슐리의 노동법 위반 사실을 공개한 이후 애슐리만이 아니라 이랜드 계열 외식업체의 근로기준법 위반에 대한 아르바이트 당사자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애슐리와 마찬가지로 아르바이트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상 4시간마다 30분씩 주도록 되어 있는 휴게시간을 주지 않고, 1개월 개근할 시 주도록 한 연차휴가 또한 보장하지 않으며, 10분 일찍 출근해 일을 시키지만 임금을 주지 않는 ‘스탠바이’나, 15분 단위로 근무시간을 기록하는 꺽기 등이 횡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노동상담센터는 우선 애슐리 외 이랜드 외식사업본부 26개 업체의 노동법 위반 사례를 전면적으로 신고 받을 것”이라며 이 신고를 근거로 “이랜드 외식사업본부가 법위반을 시정하고,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할 것이며 향후 모든 프랜차이즈 외식업계로 이를 확대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정의당 측은 노동상담센터(1544-3182, justicelabor2016@gmail.com)를 운영해 신고 접수 및 상담을 진행할 것임을 설명하는 한편 다음 주부터 대학가 등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칠 것임을 예고했다. 정의당 측은 특히 “아르바이트 노동자 등 신고자의 신원을 철저히 보장할 것”임을 강조하며 적극적 제보를 당부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