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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_보도자료] 심상정,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구술기록집 「들리나요」의 일본어판 출판작업 지원에 나서
2015년 6월 18일
보도자료
[심상정 보도자료]
심상정,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구술기록집 「들리나요」의 일본어판 출판작업 지원에 나서


■ 영문판은 정부의 전폭지원 하에 출판되었음에도 일본어판은 출판작업이 계속 미뤄져, 정작 중요한 전범국(戰犯國) 일본에선 그 빛을 보지 못하고 있어
■ 대일항쟁조사지원위원회는 ‘감수자 확보 문제’, ‘감수비용 예산 미책정’ 등 출판작업 중단의 다양한 이유만 들고 있어
■ 일본 시민단체, 소셜펀딩 사이트 와디즈(www.wadiz.kr/Life/Details/1249)를 통해 ‘감수비용 모금’ 中,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들리나요? 열두소녀의 이야기」(이하 「들리나요」)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12명의 절규가 담긴 구술기록집으로 국무총리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이하 대일항쟁조사지원위원회)’가 2013년 2월에 발간한 ‘정부차원에서 조사된 최초의 구술기록집’이다.

발간 당시 대일항쟁조사지원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의 우경화로 위안부 동원을 부정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발간된 이번 구술기록집은 위안부 피해 실태 조사에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그 의미를 밝힌 바도 있다.





또한 「들리나요」는 「Can you Hear Us? : The Untold Narrative of Comfort Women」이라는 이름으로 올 1월 영문판이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한인 사회적기업 ‘미디어 조아(Media Joha Ltd)’를 통해 번역·출판되었는데, 당시 대일항쟁조사지원 위원회는 ‘영문판 제목 공모전’을 개최할 정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었다.

대일항쟁조사지원위원회는 「들리나요」영문판이 출판된 지난 1월 보도자료에서 “미국은 일본에 큰 영향을 행사하는 국가이므로 미주에서의 인식 확산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문제는 ‘일본에 큰 영향을 주는 미국’에선 별 문제 없이 출판된 일본군 위안부 구술기록집이 전범국(戰犯國) 일본에선 그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들리나요」의 일본어판 출판작업은 지난해 시작됐고, 일본의 시민단체인 ‘전후보상 네트워크’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일본어 번역협력위원회(공동대표 이양수, 재일교포)’가 그해 6월 번역을 마치고 원고를 대일항쟁조사지원위원회에 전달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대일항쟁조사지원위원회 측에서는 ‘번역본 감수자 확보의 문제’, ‘감수비용 400만원이 현재 예산에 마련되어 있지 않은 점’, ‘일본어판 출판작업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 점’ 등 다양한 이유를 들어 「들리나요」일본어판의 출판작업이 뜻대로 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일본어번역협력위원회’에서 소셜펀딩 와디즈(www.wadiz.kr/Life/Details/1249)를 통해 ‘감수비용 400만원 모금운동’을 해서 「들리나요」일본어판 출판작업의 중요성도 널리 알리고, 이에 공감하는 전문 감수자도 구해서 대일항쟁조사지원위원회로 하여금 출판작업에 속도를 내도록 해보려하니 이를 지원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심상정 의원(정의당, 경기 고양 덕양갑)은 “정부와 담당 행정기관인 대일항쟁조사지원위원회가 두 팔을 걷어붙이고 서둘러야 할 일을 시민단체 그것도 일본의 시민단체가 하겠다고 나섰다는 것에 얼굴이 화끈거리는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꼈다”며 이 요청을 흔쾌히 수락하였다.

심상정 의원은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재집권 한 뒤 일본의 우경화가 가속화되고 있고, 심지어 일본정부는 고등학교 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 부분을 삭제하도록 허용하는 등 과거사 지우기에 혈안이 되어있다”며 “올해는 해방 70년이 되는 해임에도 아직까지도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적 진실이 가려지고 왜곡되어지고 있다”고 안타까워하였다.

그리고 심상정 의원은 “위안부 할머니 두 분이 지난 11일 별세하셔서 현재 생존해 있는 위안부 할머니는 50명뿐인데, 하루빨리 그분들의 참혹한 피해 증언이 구술 기록되어 있는 「들리나요」가 일본에서 출간되어 자라나는 일본 미래세대에게 역사의 진실을 사실 그대로 들려줘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끝으로 심상정 의원은 “성금은 전액 모금주체인 ‘일본어 번역협력위원회’를 통해 대일항쟁조사지원위원회 측에 감수비용으로 전달되어「들리나요」 일본어판 출판을 촉구하는 매개로 사용되는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하였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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