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대표 기자회견] 7·30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 질의·응답 전문. “노회찬, 나경원과 달리 박원순 시장과 함께 동작 발전 이뤄낼 후보”
- 동작을 초박빙 상태. 젊은 유권자 반응 뜨겁다. 투표로 이어져야 할 것
- 새정치민주연합 지지하신 분들 이제 노회찬 지지로 돌아와
- 나경원 후보 세월호특별법 서명 놓고 노회찬 고발 의도적 행위. 세월호특별법 과도한 보상이라는 왜곡 선전의 일환
<천호선대표, 7.30 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 기자회견>
- 일시 : 2014년 7월 29일 09:30
- 장소 : 국회 본청 217호?
Q
현재 동작 판세는 어떻게 보나?
A
여러분들도 언론사에서 자체조사 하고 계신 곳도 있겠지만, 말 그대로 초박빙 그 자체라고 보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야권연대가 단 몇일이라도 일찍 이루어졌다면 괜찮을텐데, 지금 그 부분이 좀 아쉽다. 아쉽긴한데 지금도 늦진 않았다 이렇게 보고 있다. 새정치연합을 지지해오시던 유권자들은 대다수 이제 마음을 정리하신 것 같다. 지표상 보면. 그 가운데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하신 분들이 조금 있다. 두 번째는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제일 큰 결정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길거리에 나가보면 젊은 유권자들의 반응은 굉장히 뜨겁다. 그 뜨거운 열기가 어떻게 투표장으로 연결될 것이냐, 내일 하루 젊은 유권자들이 큰 마음 잡수시고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하나의 문제고 또 하나 저희들이 고민이 이런게 있다. 나경원 후보가 중앙정부 예산을 끌어다가 지역발전 시키겠다는 큰 공약을 했는데, 그 진실을 대개 여러분들은 알고 계실 것이다. 동작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가 중요한게 아니라 서울시장이 중요하고 서울시교육감이 중요하다. 이 두가지를 이루어낼 수 있는 후보는 나경원 후보가 아니라 노회찬 후보라는 것을 우리 동작을 유권자들께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구요 장재터널, 정보사령부 밑을 통해서 강남과 동작을 연결하는 문제는 이미 오래전에 예산이 확보됐다가 정보사령부 이전이 안됐기 때문에 해결이 안된 문제이지 그것이 뭐, 오히려 그 동안 오랫동안 정몽준 의원 시절에 충분히 할 수 있었던 문제인데 지금의 여당이 그것을 해결하지 못한 것이 문제다, 앞으로 박원순 시장과 함께 그 문제를 해결해나갈 후보는 바로 노회찬 후보다. 나경원 후보와 박원순 시장의 관계를 아시지않나? 그런것들을 포함해서 볼 때, 누가 과연 동작을 발전시킬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 지역발전을 고민하는 유권자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이렇게 말씀드리겠다.
Q
노회찬 후보는 젊은 세대에게 지지를 많이 받는데, 단일화 이후 중장년층의 지지가 변화가 좀 보이는지?
A
여론조사 데이터가 40대까진 대개 다 노회찬 후보 지지가 많다. 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렸지만, 새정치연합을 지지했던 분들이 조금 시간이 걸리지 않나 아무래도. 어저께 저희가 여론조사 한걸로 이제 새정치연합을 지지했던 분들의 대다수가 이제 노회찬 지지로 돌아오셨다. 거기에 바로 50대의 비중이 크다.
Q
추가적인 단일화 논의가 있나?
A
지금은 시간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이미 말씀드렸지만, 저희가 당대당 단일화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다. 그것은 어떤 뜻이었냐면, 당대당이라는 것은 양당의 지도부가 국민들게 이번 선거의 의미,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협력하고 경쟁하겠다는 비전을 내세우고 후보문제를 정리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보다 설득력 있는 그런 단일화가 될 것이다는 것은 저희의 일관된 주장이었다. 그렇게 되지 못했다. 후보들의 결단, 노회찬의 결단, 기동민의 결단, 그리고 저의 결단, 그리고 이정미 대변인의 결단을 통해서 이루어졌지만, 이것이 그렇다고 아무런 내용이 없는, 아무런 비전이 없는 단일화였냐?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틀림없이 어떤 것을 공통의 목표로 해야 하는지는 분명한 그런 단일화였다. 비록 만나서 협상문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하지는 않았지만, 왜 노회찬이 결단했고, 왜 기동민이 결단했고, 또 그것에 천호선과 이정미가 결단으로 화답했다. 천호선과 이정미의 결단의 문제는 특히 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께서는 충분히 이해하고 계실거라고 생각한다.
Q
나경원 후보의 노회찬 선대위 고발에 대해?
A
저는 그 과정이 아직도 잘 이해가 안된다. 왜 갑자기 그 쪽에서 그 문제를 고발했는지. 아마 이런 인식들이 있는거 아닌가 싶다. 제가 이제 좀 다른 말씀일수도 있는데. 길거리에 나가보면 정말, 특히 어르신들 세월호 유가족들이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 그래서 세월호특별법 절대 안된다 이런 얘기 많이 하신다. 굉장히 왜곡된 선전이다. 특히 선거있는 지역이 그렇다. 저는 새누리당이 의도적으로 그런 선전을 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아시다시피, 세월호 유가족들은 피해보상을 요구한 적이 없다. 없고, 세월호 특별법은 각 당의 입장이 다 다른데, 저희 정의당은 아시다시피 지원·보상 문제와 특별법 문제를 분리해서 접근했다. 이것은 진상규명, 안전사회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새누리당은 아마 이 얘기가 먹힌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굉장히 열심히, 조직적으로, 또 공공연하게 퍼트리고 있다.
나경원 후보측도 마찬가지 판단을 한 것 같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요구를 과도한 요구가 있다고 홍보하고 그것을 통해서 민심을 왜곡되게 이끌고 나가려고 하는 의도에서 이루어진 행위다, 본인들이 보기에도 합리적이지 않은 면이 있지만, 일부러라도 이 문제를 이슈화시켜서 정확하게 이 진상을 모르는 국민들을, 유권자들을 자극하려는 아주 의도적인 행위였다 저는 그렇게 분석하고 있다.
Q
김종철 후보와 단일화는?
A
그건 제가 자세히 모른다. 어제는 광주 광산에 다녀왔고. 단일화에 대한 의사가 있었고 저희도 긍정적인 의사를 표명했는데, 노동당측이 단일화 하겠다는 어떤 구체적인 제안, 협의를 할 것을 철회한 걸로 알고 있다.
2014년 7월 29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