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청년학생위원회, 수원대는 감사결과 인정하고 사과하라
수원대 감사를 통해 밝혀진 감사 결과는 매우 비참했다. 교육부는 감사를 통해 33개의 문제제기를 하였고 이 중 4건은 "고소조치", 나머지 29건에 대해서는 "경고조치" 하였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수원대 이인수 총장은 슬하에 둔 아들을 거짓으로 입학시켜 방위산업체에 부정으로 입대시키며 가짜졸업장으로 미국 대학에 편입시키는 행동을 하였다. 또한 이사회 자체를 조작하고 8억원 가량의 교비를 횡령한다고 한다.
수원대는 작년부터 숱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학교에 비판적인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교수들에게 징계를 내린 것도 모자라 온갖 비리가 드러났다. 그러나 수원대는 불거진 문제에 대해서 사과는커녕 이 문제들에 대한 인정도, 공식입장도 내놓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학교의 주인은 학생들이다. 정의당 청년학생위원회는 수원대 이인수 총장의 학원 사유화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아울러 즉각적인 사과와 각 종 비리문제에 대한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2014년 7월 17일
정의당 청년학생위원회(위원장 심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