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박원석 대변인 “'음주 청문회' 준비한 정성근 후보자”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전국민이 지켜보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음주 청문회'로 만들 뻔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성근 후보자는 지난 10일 저녁 국회 인사청문회가 정회되자 저녁식사를 하면서 문화부와 아리랑TV 직원들과 폭탄주를 마셨다.
자신의 위증으로 인해 청문회가 정회한 사이 자중하기는 커녕 장관이 다 된 것처럼 말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직원들을 치하했다고 한다.
정성근 후보자는 음주운전, 자녀 불법 조기유학, 네티즌보다 못한 유치하고 편협한 정치 댓글, 공천 대가성 사무실 임대에 위증까지 저질러 진작 사퇴했어야 마땅한 인물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낙마가 기정사실화 된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보다 더 심각한 결격사유를 가진 정성근 후보자의 장관지명을 철회해야 한다.
국회는 기꺼이 두 번의 인사청문회를 더 치르는 수고를 감내할 준비가 돼 있다.
2014년 7월 12일
정의당 공동대변인 박 원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