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청년·학생위, 서울대는 호암교수회관의 노동탄압문제를 방치하지마라

[논평] 청년·학생위, 서울대는 호암교수회관의 노동탄압문제를 방치하지마라

 

서울대 내부에 위치한 호암교수회관은 삼성의 전 회장이었던 고 이병철 회장이 기부한 서울대 부속기관이다. 호암교수회관에서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을 그만두어야 한다. 호암교수회관은 용역회사와 함께 불법을 자행해 왔다. 불법파견이 금지된 홀서빙업무에 불법파견을 하는 등 여러 가지의 불법을 저질렀다. 또한 각종의 이유를 들어 노동자들이 당연히 인정받아야 할 대우와임금을 받지 못했다. 더욱 더 놀라운건 이러한 부당한 권리를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노동자들을 더욱 더 짓밟으며 해고를 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서울대에서는 이런 비정상적인 행위들이 일어나는것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본인들의 명성을 떨어뜨리게 될 것이다. 서울대가 정말로 대한민국 지성을 담당하고 조국의 미래를 자처하는 집단이라면 현재 본인들이 방관하고 있는 호암교수회관의 일들에 대해서 통렬히 반성하고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 

 

정의당 청년·학생위는 이번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문제에 서울대가 적극적으로 나서 노동자들의 권위를 지켜주길 강력히 요구한다. 호암교수회관의 전 관장이었던 김난도교수의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라는 말 처럼 지금 호암교수회관의 노동자는 흔들리지만 성장하기 위해 견디고 물러서지 않길 바란다. 훌륭한 지성은 책상머리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닌 저 전선에 서있는 노동자들처럼 행동에서 나온다는걸 서울대 모든 이들이 잊지 않기를 바란다.

 

2014년 7월 8일 화요일

정의당 청년·학생위원회 (위원장 심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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