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정미 대변인, 문창극 무보직 학위 취득 거짓말 관련
이 정부의 정신상태부터 전면 검증을 해야겠다.
이제 국민들앞에 대놓고 거짓말을 한 문창극 후보자의 사퇴를 미루는 이유가 과연 무엇인가.
단 하루만에 자신이 해군 재직시절 무보직으로 학위를 취득했다는 변명이 거짓임이 드러났다. 오히려 당시 해군1차장 비서실부관과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의 요직에 재직했다는 사실이 국방부로부터 드러나게 된 것이다.
매일같이 손바닥을 뒤집듯 면피용 사과를 하던 사람이, 이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듯 국민에게 거짓말을 늘어놓는다. 더 이상 질질 끌면 끌수록 문창극 본인의 치부만 드러날 뿐이고, 국민들 자존심만 긁어놓을 뿐이다.
새누리당 안에서조차 부끄러운 총리 지명을 철회하라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지 않나.
인사참사 논란을 국회로 떠넘기고 싶은 모양이지만 더 이상의 대통령과 김기춘 실장의 버티기는 문창극후보와 깊은 수렁으로 함께 빠져드는 추악하고 한심한 상황에 이를 것이다.
2014년 6월 17일
정의당 대변인 이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