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채동욱찍어내기 청와대배후설 검찰수사로 진상규명하고 황교안사퇴해야

[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채동욱찍어내기 청와대배후설 혹시나했는데 역시나

몸통.배후 검찰수사로 진상규명하고 황교안 장관 사퇴해야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채동욱찍어내기 청와대배후설의 정황이 잡혔다. 박대통령 실세비서의 청와대 직속부하가 채동욱 찍어내기에 관여했다는 소식은 그간 무성했던 청와대배후설 풍문이 사실로 밝혀질 정황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너무나 충격적인 일이다.

 

청와대 행정관이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에게 채모군의 이름과 주민번호, 본적을 알려주며 해당정보가 정확한지 확인을 요구하는 문자를 보냈다는 것인데, 이는 검찰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협의로 기소하기 3일전에 이뤄진 일이라 한다.

 

상황이 이쯤 되면 청와대가 작정하고 채동욱 전 총장을 찍어내기 했다는 합리적 의심은 사실로 밝혀질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청와대가 ‘채동욱 찍어내기’를 사전에 기획하고 일사분란하게 집행하면서 검찰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국가기관의 정치개입 검찰수사를 뒤흔든일은 대한민국의 한 축을 뒤흔드는 것과 같은 일이다. 이 엄청난 일을 사전에 기획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청와대는 연일 발뺌만 할 것이 아니라, 국민이 납득할 만한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검찰 역시 청와대행정관이 어떤 경로로 채모군의 개인정보를 갖고있었는지부터 여기에 청와대 실세인 이재만 비서관과 곽상도 전 민정수석이 개입했는지, 몸통과 배후는 누구인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낱낱이 밝혀야한다.

 

아울러 청와대의 채동욱 찍어내기 사전공모와 보조를 맞춰가며 채총장 감찰지시를 통해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훼손했던 황교안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거듭 촉구한다.

 

2013년 12월 2일

정의당 부대변인 이 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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