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문] <천호선 당 대표 후보> 작지만 강한 야당, 현대적 진보정당으로 거듭나 광주정신을 지키고 꽃피우겠습니다

[기자회견문] 작지만 강한 야당, 현대적 진보정당으로 거듭나 광주정신을 지키고 꽃피우겠습니다

 

일시: 2013년 7월 4일 오후 2시

장소: 광주시의회 브리핑룸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민주주의 성지 이곳 광주에서 오늘 진보정의당의 차기 당지도부 후보들이 첫 기자회견을 갖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합니다.

 

광주는 진보정치의 영원한 출발점입니다. 80년 광주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우리 민주주의는 일어섰습니다. 광주를 아프게 하고 광주를 외롭게 만들었다는 부채감으로 인해, 우리는 치열히 싸웠고, 결국 민주주의를 성취해 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다시 광주가 아프고 외롭습니다.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로 항쟁을 왜곡하고, 광주 시민들을 절망케 하는 일들을 벌어지고 있습니다. 단 한번도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도 노력도 해 본 적 없던 이들이, 민주주의를 이용해 광주를 모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진보정의당은 당직선거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광주를 찾았습니다. 광주의 영령들과 광주의 시민들께, 숭고한 518 정신을 지키고 더 꽃피우겠다는 약속을 드리기 위해 광주를 찾았습니다.

 

대한민국에 야당이 실종되었습니다. 야당이 야당답다면 광주가 다시 모독 받는 일이 일어날리 없습니다. 야당이 야당답다면 국정원의 대선 개입과 같은 민주주의 파괴행위, 2007년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같은 국기문란행위가 벌어질리 없습니다.

 

진보정의당은 작습니다. 하지만 진보정의당의 뜻은 크고 당당합니다. 저 천호선은 진보정의당의 대표가 되어 야당다운 정치를 복원하는데 몸과 마음을 바치겠습니다. 공작정치, 밀실정치의 유신시대로 회귀하려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흔들리지 않고 맞서겠습니다. 작지만 대안을 가진 선명한 야당으로 국민여러분께 인정받겠습니다.

 

광주의 민주주의 정신은 단지 독재 정부와 싸운데 있지 않습니다. 광주 시민들이 항쟁기간 동안 서로 돕고 상생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뤄 낸 경험은, 진보정치가 꿈꿔왔던 대안사회의 영원한 원천입니다.

 

저 천호선은 진보정의당의 당 대표가 되어, 이러한 광주 정신을 더 발전시키고, 우리 민주주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겠습니다. 소외받고, 차별받고, 억압받는 이가 없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진보적인 국가경영비전을 제시해 갈 것입니다. 착실히 민생정치의 실력과 역량을 쌓아,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시대를 여는 대안정당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러한 대안정당이 되기 부단한 자기 혁신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진보정치의 가치와 성과는 지키고 계승하되, 낡은 과거와는 과감히 결별하는 당대표가 될 것입니다. 비전, 방식, 문화의 대혁신을 통해 진보정의당을 현대적인 진보정당으로 탈바꿈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과감한 혁신을 통해, 국민 여러분이 믿고 지지하며, 참여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다시는 광주가 아프고 외롭지 않도록, 진보정의당과 천호선이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 작지만 강한 야당, 현대적 진보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진보정의당의 노력에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십시오. 광주 정신이 실현되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진보정의당과 천호선이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7월 4일

진보정의당 당대표 후보 천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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