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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회의 21대 대선 후보경선

  • 한상균 후보 출마의 변

한상균 민주노총 전 위원장 21대 대선 출마의 변
뿌리뽑자, 내란세력! 갈아엎자, 불평등세상! 함께가자, 민중집권시대로!
노동자의 힘으로 진보정치 다시 강하게!
 

 

세상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위기의 시대이고 전환의 시대입니다.
낡은 것은 위기를 맞고 있는데 누가 새로운 세상을 열 것인가? 묻고 있습니다.
노동자의 이름으로 그 물음에 답하기 위해 대통령 후보로 나섰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이 파면되고 다시 정권교체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꽃피는 세상, 민중들이 살기 좋은 세상은 오지 않았습니다.
광장의 열망으로 다시 만들 평등세상은 돈 없고 빽없는 사람들, 지긋지긋한 불평등 체제의 희생자들,
모든 차별받는 사람들이 살만한 세상, 자본과 엘리트 권력이 아니라 민중주권이 실현된 민주주의 세상입니다.
보수정치가 감히 꾸지 못할 꿈을 함께 만들자 손 내미는 것이 이 시대 진보정치의의 사명이고 임무일 것입니다.

 

저는 기름밥 노동자로 37년을 살았습니다. 2,500명 정리해고라는 자본의 노동자학살에 무릎 꿇지 않고 싸웠습니다.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박근혜정권에 맞서 수많은 노동자·민중들과 민중총궐기에 나섰습니다. 끝내 박근혜를 끌어 내렸습니다.
그때도 지금도 권력을 끌어내린 주인공은 노동자와 민중, 무명의 시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들썩이게 한 투쟁을 했지만 세상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정권은 교체되었지만 자본의 세상도 민중의 삶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5년 6개월 감옥에 갇혀 노동자·민중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다짐과 결심을 만들어 간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정권이 아니라 불평등 체제를 바꿔야 합니다. 정권이 아니라 권력의 주인을 바꿔야 합니다.
감옥은 3.3, 플랫폼 등 권리 밖, 노조 밖에 내팽개쳐진 노동자들과 어떻게 노동자라는 이름으로 한 덩어리가 될 것인가?
세상을 바꾸는 노동자 정치와 진보정치를 더 강하게 세우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모색하고 답을 찾는 시간이고 공간이었습니다.

 

쪼그라든 진보정치의 힘을 열배 백배로 키워내야 합니다. 노동자의 힘으로 진보정치 다시 강하게, 더 강하게 만들겠습니다.
모든 진보정치세력의 힘을 모아 노동자·민중의 정치시대, 민중이 주도하는 사회대전환을 만들어가는 길에
저에게 부여된 책임과 역할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수임할 것입니다.

 

내란세력을 청산하고 척결해나가는데 그 어떤 타협과 관용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민주당의 어정쩡한 정치적 타협과 관용으로 박근혜는 사면되었고, 이재용도 석방되었습니다.
다시 반복되게 할 수 없습니다. 노동자·민중, 광장의 힘으로 윤석열과 그 일당들에게 사면 없는 처벌을 포함해 내란세력 뿌리뽑기 투쟁을 주도해 가겠습니다. 

 

민중의 삶은 불안합니다. 불평등과 차별, 격차에 신음하고 있습니다.무한경쟁과 각자도생을 강요하는 세상에 질식당하고 있습니다.
재산과 권력에 의해 사회적 신분이 만들어지고 심지어 세습되는 역대 최악의 세상입니다.
민주주의는 투표할 권리에서 한 걸음도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성장과 이윤만 추구하는 자본주의가 만들어 낸 모든 재앙과 고통을
가난하고 힘없는 약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는 자본중심의 불평등체제를 바꿔내는 사회대전환을 주도해 가겠습니다.

 

불평등 세상을 만든 공범이자 자본권력에 기생하고 있는 낡은 정치세력들이 독점하는 정치를 과감하게 혁파해야 합니다.
80년간 보수양당체제가 권력을 독점하는 구조가 계속되는 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닙니다.
1번 아니면, 2번일 수밖에 없는 적대적 공생정치를 퇴출시켜야 합니다.
결선투표제와 완전한 비례대표제와 같은 최소한의 민주주의 장치조차 마련하지 않으면서 민주정치세력임을 자임하는 것은 언어도단입니다. 

 

윤석열 퇴진광장은 권력의 배를 뒤집는 민중의 힘, 군주민수의 역사였습니다. 그러나 배를 뒤집는 것만으론 부족합니다.
노동자·민중들이 그 배의 조타수가 되어야 합니다. 너도나도 광장을 호명하지만 광장을 권력의 무대배경으로 삼는 세력이 아닌
노동자·민중의 힘으로 양당정치를 넘어 민중집권 시대로 나가는 진보정치의 길에 노동자 한상균이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절박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민중은 절박합니다. 세상을 바꿀 저항의 엔진입니다.
가로막는 내란세력, 재벌자본, 기득권 세력, 차별과 혐오세력, 제국주의와 전쟁책동세력을 과감히 치우고 나가겠습니다.
죽어가는 대한민국에 그 어떤 희망도 제시하지 못하는 자본권력과 철옹성 같은 보수양당체제를 뚫고 민중이 주도하는 세상을 향해 한상균과 함께 갑시다. 감사합니다.

 

2025년 4월 15일
노동자 한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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