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을 위한다는 정의당에서 왜 국민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없는 외국어 '프리패스'를 쓰기 시작했는지 의아합니다. 그리고 창원시 의회에서도 프리패스를 우리말 '자유승차권'으로 고치지 않고 법안 제정을 시도했다니 크게 실망스럽습니다. 우리나라 정부 기관에서 일하는 모든 공무원은 한국어를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해 전부터 부산/경남 지자체들이 우리말을 멀리하고 영어를 가까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렇게 하면 할수록 부산/경남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역효과가 생기는 것을 유념하십시오. 부산/경남 지역은 예로부터 국난이 있을 때에 죽음을 불사하며 항전을 했던 충절의 고장입니다. 우리 말과 글에 깊은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 발전을 도모한다면 서울보다 훨씬 더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고장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