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에서 첫눈을 바라봤던 작년 12월 겨울, 참 쉽지 않았던 20대 대선을 함께 치뤘던 3월, 흐드러지는 벚꽃을 함께 보았던 봄, 참 많은 생각을 갖게 했던 8회 지방선거를 지나 진보정치4.0 4기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여름까지 함께했습니다.

 그 여정의 마지막을 만리포 수련원에서의 워크숍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는데요. 다행히 워크숍이 진행되었던 6/25-26 양일 간은 비가 오지 않고 야외활동을 하기 적합한 날씨였습니다.

 

 ‘정의당과 나의 미래를 함께 꿈꾸는 시간’이라는 문구를 내내 되뇌이게 했던, 교육과정 내내 걸려있던 현수막도 이번을 마지막으로 안녕이었네요.

 

 4.0 4기 수강생들은 워크숍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냅다 디베이트 실습 시간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열띤 디베이트 시간이었는데요! 대한민국의 정치인들 중에 좋은 디베이터가 더 많아진다면 우리의 정치문화도 더 성숙해질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있기에 이번 디베이트 시간이 참 소중했습니다.

 

 
 뜨거웠던 디베이트 시간이 끝난 후 저희는 저녁을 먹고 4.0 3기 선배님들과의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소중한 주말을 반납하고 멀리 태안까지 한걸음에 달려와주신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소중한 발걸음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현재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계신 이은주 의원께서 바쁘신 와중에도 저희 4기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먼 만리포까지 와주신 것인데요! 저희와 같은 청년이 맘 편히 정치의 공간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시겠다는 말씀이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특히 저희 4기는 앞서 이은주 의원의 정치개혁 촉구를 위한 단식투쟁의 현장에 찾아가 위로와 응원을 전한 바 있어 이번 재회가 더욱 반가웠습니다!

 

 다음날 저희는 4기 활동을 되짚어보면서 각자가 정의당과 함께 그릴 미래의 모습을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활동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 야외 트레킹 겸 식사 장소 이동 모습인데요. 저희가 가는 길이 오르막길이어도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든든할 거라 믿습니다!

 

 진보정치4.0 아카데미 4기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당 안팎의 여러 이슈가 있었지만 낙담하기보다는 힘을 북돋워주던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모두가 무사히 즐겁게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아카데미를 이끌어주신 선생님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