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당] [청년노동자 인터뷰] 청년정의당 시흥시위원회 김현우 당원



청년정의당 경기도당에서 5월을 맞아 각 지역위원회별 노동자 당원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첫 시작은 시흥시위원회의 김현우 당원님입니다^^

곧 게시될 다른 인터뷰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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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노회찬 의원님의 사망 소식을 듣고 난 후 정의당의 민들레 홀씨가 되고 싶어 입당했습니다. 현재 저는 비례성을 보장하는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활동하는 비례민주주의연대의 활동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현우님이 생각하시는 노동이란 무엇인가요?
A. 임금 노동 뿐만 아니라 활동 노동, 돌봄 노동 등 우리 삶을 구성하는 모든 활동을 노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노동자는 사회와 국가에 안전한 노동 및 경제·사회적 안정망을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하며 그렇지 못할 시 요구하여 바꿔낼 수 있는 주체적인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Q. 자신이 생각하는 첫 노동은 언제이고, 그때 어떤 경험을 하셨나요?
A.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가사노동을 했습니다. 그 때 동갑남자사촌은 가사노동을 안 해도 안 혼나는데 저는 안하면 특정 가족어른에게 혼나는 경험을 했습니다. 성차별을 경험했습니다. 
알바노동의 경우 고3 수능 끝나자마자 시작했습니다. 그 때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아서 생활하는 것이 죄송했는데 알바노동을 통해 번 돈으로 저 자신의 생활비로 쓸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Q. 노동을 할 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A. 안전한 노동환경, 평등한 조직 문화, 노동자의 권리 확대와 관련된 모든 활동의 보장입니다. 모든 노동자가 안전한 노동환경에서 일하고, 모든 노동자의 삶의 균형이 지켜질 때 진정한 노동존중사회라고 생각합니다.  

Q. 지금 노동을 하는 환경에서 만족하는 것과 불만족하는 것은 어떤 게 있을까요?
A. 한국사회의 문제를 짚고 선거제도 개혁을 비롯한 정치개혁 활동에 온전히 활동할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하지만 단체의 기반이 탄탄하지 않아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남아있습니다. 

Q. 불만족하는 것들이 나아지려면 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비례성을 보장하는 선거제도 개혁에 문제의식을 전파하고, 대중에게 동기 부여하여, 비례민주주의연대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후원회원의 확장.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 활동가, 연구자, 기술자가 필요합니다. 결국 많은 사람이 선거제도 개혁 활동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래서 저는 청년정의당의 당원 여러분과 함께 21대 국회에서 선거제도 개혁을 비롯한 정치개혁 활동을 펼쳐내고 싶습니다. 

Q. 청년정의당에서 청년노동의 어떤 부분을 집중해주셨으면 하나요?
A. 모든 노동환경에서 평등문화로의 조직문화 확산이 기본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동시에 돈이 없는 당원들도 논리적인 글쓰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당원 개개인의 역량을 키워낼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청년세대가 느끼고 있는 우울증·무기력감 등 심리적인 문제를 청년세대의 사회문제라고 인식하여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심리 회복을 위한 조직 문화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청년정의당에서는 모든 당원들이 ‘힘든 걸 힘들다’고 언제든지 말할 수 있고, ‘실패해도 괜찮다’고 격려와 응원의 말을 들을 수 있는 포근한 정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청년정의당이 청년노동자들의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고, 민주시민교육을 의무화하여 모든 당원들이 청년정의당에 주체적인 당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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