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김종철 대표, 미국 제46대 대통령 선거 결과 관련 메시지
미합중국 제46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대통령이 된 만큼 더 큰 책임감으로 임기에 임하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정의당은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이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불안보다는 안정을, 위협보다는 평화를 가져오기를 모든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염원합니다. 미국의 한반도 정책은 결국 비핵화와 북미수교, 평화정착으로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미중간의 경제갈등이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의 대동북아 정책에서 어느 한 편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방식은 ‘윈윈’일 수 없다는 사실을 직시해주길 바랍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시절 파리 기후 협약 복귀를 내걸었는데 하루 빨리 이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세계 초강대국’이라고 불리는 나라들이 ‘기후 악당 국가’로 불리는 일은 사라져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미간에 주요한 현안 중 하나인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있어 이전 트럼프 행정부의 무모하고 갈취적인 행태는 중단돼야 할 것입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합리적 태도를 보일 것이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바이든 대통령 당선을 축하합니다.
2020년 11월 8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