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옳다고 믿었고,
예전부터 관련 교육, 세미나를 참석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되어야 겠구나.... 라는 생각을 굳혔습니다.
그런데, 이번 비례대표 순번을 보고 그 생각이 깨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장혜영 의원의 발언을 보고 깨진 생각은 지난 날 주변인에게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중요성
그리고 그 선거제가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를 설파하던 과거의 나에게 큰 상처를 주게되었습니다.
한편으로, 정의당에게 감사합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문제점을 깨달았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그리고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썩어빠진 정당과 그 내부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제, 저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찬성자가 아니라, 조건부 찬성자가 되었습니다.